한국지엠이 사무직과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노동조합은 “희망퇴직 시행은 한국지엠을 축소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사무직과 생산 분야 감독직 중 2010년 12월3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지원서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겐 퇴직 위로금, 자녀 학자금, 차량 바우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퇴직금과 별도인 퇴직 위로금의 경우 근속연수에 따라 연봉의 2~3년치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사무직은 6000여명, 감독직은 100여명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 말 직원들과의 정례 웹 채팅에서 올해 1분기 안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희망퇴직 대상자에 생산직은 빠져 있지만 생산직을 관리하는 감독직과 연구 인력은 대상에 포함됐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관계자는 이날 성명서에서 “개발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철수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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