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루즈 후속에 대한 좀 더 정밀한 스파이샷이 떴다.
이 정도면 이제 대충 윤곽이 보일 듯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전면부는 최근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아베오,말리부,임팔라 등의 느낌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후면부는 카마로와 임팔라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흔적이 보인다. 실내는 예전에 공개된 모습 그대로다. 이제 몇 달 후면 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크루즈 후속보다는 한국GM의 행보다. 어찌보면 이 두 주제는 서로 연관이 있을 것이다. 한국GM은 지금 한국시장을 서서히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완전히 철수하기까지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희망퇴직, 유럽의 쉐보레 철수, 호주 공장 폐쇄 등이 한국GM에 분명히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크루즈 후속은 이미 알려져있다시피 한국에서는 생산하지 않는다. 판매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으나 만약 판매된다면 수입차형태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크 후속은 한국GM에서 생산하는게 확실하지만 그 외 차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것이 없다(후속차종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으로 보임).
예상컨대 한국GM의 앞으로의 판매 방식은 조금 독특한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공장은 있으나 정작 한국에 판매하는 모델은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에서 만들어 내는 모델들은 구형모델이나 제3국 수출 전용모델만 만들어내고, 수입해 파는 모델은 신형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하면 철수는 아니지만 사업규모 축소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고,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그럼 결국 쉐보레는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의 경우 스파크를 제외한 전 라인업이 수입차로 바뀌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굳이 쉐보레가 국산차 브랜드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수입차 브랜드로 재런칭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긴 쉐보레는 원래 미국차니까 아주 틀린 행동은 아니다.
아니면 그냥 구형을 계속 파는 경우. 일부 제3국가가 이렇게 판매되고 있다. 구형 마티즈, 젠트라, 칼로스, 라세티, 토스카가 아직도 팔리는 나라가 적지 않다. 주로 제3국가다. 한국도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크루즈 후속이 수입차로 출시가 된다고 해도 살 것이다. 예상 가격이 2400~2500정도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QM3가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낮은 가격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엔 중고 아베오나 크루즈로 할 것이다.
자동차관련 어느 블러그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