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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태인 자료를 바탕으로 뉴스웨이 작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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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부동산은 시장별 차이가 비교적 선명하다. 일반
아파트 기준 제고시장은 침체를 이어가지만,
경매시장은
낙찰가율 오름세가 지속하는 등 호황이다. 실제 이달 낙찰가율이 평균 90%를 넘어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낙찰가율이 높다는 것은 수요가 몰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수요증가=가격상승’이라는 기본적인 흐름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반 아파트 평균낙찰가와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2013년 1월 5억1826만원(74.3%)에서 2014년 3월 4억6498만원(85.78%)로 변동했다.
낙찰가와 낙찰가율이 정확한 반비례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낙찰가는 내림세를, 낙찰가율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매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도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는 수요자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매시장은 전세난 심화에 따라 싼값에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열기는 뜨겁지만, 높은 가격에
입찰하는 수요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즉, 기저에
집값 회복의 기대
심리가 사라졌다는 점이 깔렸다는 것.
이는 ‘경매시장 활황이 집값 오름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기도 한다.
전문가들 역시 경매시장 호황이 집값 상승으로 연결되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선대인 선대인경제
연구소장은 언론 등을 통해 “일부 지역 낙찰가율이 80%를 넘어선 것이 ‘집값
바닥론’의 근거로 제시되지만 다소 과장된 것”이라며 “평균 낙찰가가 떨어지면서 낙찰가율이 오르는 형국이다. 전반적인 실태를 놓고 보면 ‘집값 바닥’의 근거로 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가 낙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전문가도 있었다. 낙찰가 이외 별도
명도 비용이나 관리비 등을 낙찰자가 부담해야 하는 등 시세보다 비싸게 살 수 있다는 것.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경매시장이 과열하면서 몇 번 낙찰에 실패한 수요자들이 높게 써내는 경향을 보인다”며 “입찰장 분위기에 휩쓸려 주변 시세에 육박하거나 높게 사면 일반 거래보다 비싸게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