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하는데나 다니는 정치인은 안된다"라고 말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전북도지사 후보 (2대째 병역기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영상 youtu.be/RyZCCv-93vA)
[CBC뉴스=유수환 기자] 안철수 신당 후보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강봉균(70)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동영 상임고문이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되자 “지역 사람들도 노조가 파업투쟁하는데 다니는 그런 사람들을 뽑아서는 안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강 전 장관은 23일 '프리미엄 조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6·4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여부에 대해 묻자 “상대가 누구건 간에 안철수 신당으로 내가 나가는 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라면 나갈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안철수 새정치 세력의 기(氣)가 꺾이지 않도록 하는 데 내가 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 심각하게 생각하겠다"며 안철수 신당행을 시사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정동영 상임고문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대가 누구건 상관없다. 정동영이면 어떻나. 오히려 좋다”고 말하면서 "지역 사람들도 노조가 파업투쟁하는 데 다니는 그런 사람을 도지사로 뽑아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강 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보도되자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새정치의 노동이념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도 부정하는 건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안철수 신당 전북지사 후보로 강봉균? 내가 봐도 아닌거 같다...인물이 없으면 차라리 후보를 내지 말아야. 관료출신에 토건족이 안철수 신당에 나온다면 새누리랑 다를게 없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DJ정부때 장관을 지냈고 그후 민주당 3선 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난 총선 당시 호남 물갈이 대상에 포함돼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철도민영화 논란이 있을 당시 노조의 파업에 대해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정부의 보건의료서비스 개방 규제 완화에 대해 ‘의료민영화가 아니니 열린 사고로 바라보자’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CBC뉴스 유수환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