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노"자도 모르는 사무직이 뭘 안다고 감히 나불대느냐?
노동조합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가 생각없이 쓴글이겠거니 그냥 넘어갈려고
했지만,
날도 더운데다 금년도 임단협 꼬라지 보면서 스팀 팍팍~~ 받는 상황에서,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개소리에 몇마디 해야겠다.
현장조직계파 간 서로 헐뜯고 싸우고 어쩌고.. 싸움 때문에 사무직이 캐스팅보드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생각이
있어서 하는거냐? 아님 싸잡아 씨 ㅂ어대면서 염장질르려고 하는 말이더냐?
노동조합에 가입한지 불과 몇 년 됐다고 하늘같은 선배노동자들에게 훈계를 할려고
해?
이런 우라질 확 그냥~~
비록 한두조직이나 썩어빠진 일부 조합꾼들 때문에 욕을 먹기는 한다지만,
그동안 50여년의 유구한 역사 동안,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수많은 투사열사들이 피땀 흘리고 목숨
바치고 옥살이를 하면서,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터를 지켜 와서 오늘날에 이르른 것인데..
사무직 당신들은 그 세월 동안 어디서 무얼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80년대 90년대 치열한 투쟁의 역사에서 한번이라도 투쟁의 대열에
같이 해본적 있는가?
강건너 불구경 하거나 때로는 오히려 반노동자적인 역할로 공장내 숨어있는 투사들을
경찰에 잡혀가게 고자질 하는 등, 회사 앞잡이 또는 구사대 역할을 한적도 있었지 않는가?
그러면서도 피땀흘려 쟁취한 우리조합원들의 성과물은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지 않았느냐
말이다?
2년전 사무직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킬 당시에, 이러한 과거의 반노동자적인
행위에 대한 자기반성이 없이 그냥 너그러히 받아들여 준것이다. 같은 노동자라는 동지의식으로..
그 이후 지난 2년동안 임단협에서
당신들의 숙원이던 문제들 다 해결했지 않느냐? 반면에 우리 현장직 조합원들의 엄청난 희생과 피해를 당했음에도..
더구나 올해 상황은 죽쒀서 개준다는 옛속담처럼,
당신들 사무직과직공장 등 고정월급제들 배만 불려주고 시급제 현장 기사원들은 완전 빈털터리 신세인데..
뭐가 어쩌고 어째?? 확 그냥…
괜히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대지 말고 조용히 뒤에 숨어서 우리들의 피땀으로 성과물
받아먹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자숙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