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올해 처음 치러지는 임원직선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신승철 위원장 등 7기 집행부 임원진 전원은 전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 위원장은 물론 양성윤·이상진·김경자·주봉희 부위원장과 유기수 사무총장은 올해 선거에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로 나서지 않는다.
신 위원장은 “현 집행부에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주노총 임원직선제가 부정논란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없지 않았지만, 현직 임원이 후보자로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불출마 결정에 따라 7기 집행부는 직선제 시행과 각종 노동현안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은 다만 내년 초 열리는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치러지는 부위원장 선거에는 출마할 수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달 말까지 선거인 명부 취합을 완료하고, 다음달 3일부터 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는 12월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전체 조합원 65만여명 중 징계자나 해외체류자 등을 제외안 62만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