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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교섭....2차 잠정합의?

글쓴이 : 날짜 : 2024-09-01 (일) 06:01 조회 : 1146
2024년 임단투 23차 교섭
■ 일  시 : 2024년 8월 30일(금) : 10:00 ~ 11:31
■ 장  소 : 본관 2층 앙코르 룸
■ 참석자 : 노동조합 안규백 지부장 외 19명 / 헥터 비자레알 사장 외 16명
■ 내  용 : 사측 최종 제시안 제출

● 생산계획 관련 설명

사측 : 2025년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준선을 공유받았다. 42만 대다.
북미에서 제안을 수립 중이고, 반영한다면 추가 상향 기회가 있다.
물량 관련해서 우려할 필요 없다. 북미 대선이 완료된 이후에 계획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 북미에서 시간적인 말미를 요청했다. 한국지엠의 최우선 순위인 물량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북미팀과 협력할 것이고, 추가적 정보 확보할 때 공유할 것이다.

● 사측 제시안 설명, 노측 질의

사측 : 22차 교섭에서 회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리고 리더쉽은 고민을 많이 했다. 연말 정년을 앞둔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시기는 어려운 도전 과제였다. 현장 정서를 토대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제시안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방안을 동원해서 재원을 끌어모았다. 회사의 회사 리더쉽의 진정성을 모두 담았다는 부분을 양해바란다.

사측 : (추가 제시 설명)

지부장 : 노측 회의 진행하겠다. 정회 요청한다.

-- 정회 10:09 --
-- 속개 11:15 --

지부장 : 노측 교섭대표들은 사측의 최종 제시안에 대해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그전에 교섭 의제와 관련된 추가 제기와 질의를 할 것이다.
이후 최종 입장을 전달하겠다.

노측 : 정말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현장에 내려가서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던 조합원 동지들 어떻게 마주할지 걱정이다.
임금성이다.
규모와 사업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결국은 회사는 최선을 다해 재원을 모아 제시했다고 한다. 1조 5천억 흑자에도 1,550만 원에 특별 1호봉이다.
과연 우리 현장의 피땀 흘린 노력의 대가가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 실망스럽다.
성과급이 어찌 우리들만의 성과인가. 한국지엠을 구성하는 하청 업체 직원들도 있다. 과거에는 그런 배려도 있었다. 이런 큰 흑자에도 그런 부분이 하나도 없다. 실망이다.
단체협약이다.
2018년에 회사 문 닫는다고, 짐 싸라고 공갈 협박으로 임금성 약 630여만 원을 강탈해 갔다. 이제는 정상화되고, 흑자가 나기 시작했다. 돌려달라는데 반납한 것은 못 주겠다고 한다. 우리가 그것을 따라야 하는가? 받아 갈 때는 협박하고, 줄 때는 못 주겠다, 배 째라고 하고, 과연 이게 노사 신뢰인가?
돈 안 드는 단체협약 12조, 13조 원상회복 요구했다. 왜냐하면, 사업계획은 흑자 계획이지만 실제로 사업을 철수했다. 모든 사업을 적자 계획으로 만들어 놓고 책임은 현장에 전가했다. 돈 안 드는 것도 바꿔주지 않았다. 현장 조합원을 어떻게 설득하라는 것인가?
미래 발전이다.
2018년 단체협약 10년의 산업은행의 투자계획에 따라서 그때 두 개 차종이었다.
CUV 세그먼트, CSUV 두 개 중 하나도 투입되지 않았다. 엔진에 투자 금액이 3천억이라고 했다. 현장에 설치하면 5천억 원 든다고 알고 있다. 결국 멕시코에 60%, 창원에 40%만 투자했다. 지금도 라인 고장이 엄청나다. 군산 공장 장비를 뜯어와 몇 년간 묵혔다 고쳐 썼기 때문이다. 정말 제대로 투자되었는지 의문이다.
어느 하나 만족 되는 부분이 없다.
현장의 조합원들이 산업은행 협약 기간 10년 이후를 불안해 하고 있는데,
왜 속 시원하게 2027년 물량을 발표하지 못하는가? 그래서 투자하라는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이라는 것이다. 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다.
앞에 있는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고민하라. 현장의 조합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사측을 신뢰할지. 다시 한번 고민하라.

지부장 : 노측 교섭대표들도 많은 이견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전혀 만족할 수 없는 안 들이다. 하지만 이제 남은 시간 우리 앞에 놓여있는 여러 과제를 봤을 때, 부족한 부분은 미완의 숙제로 남기고, 이제는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지부장인 나에게 있다. 앞선 노측 대표의 발언 중 특히 단협의 원상회복, 올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기대와 열망.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차별인 사무직 통상임금에 대한 차별 지급. 이런 문제의 해소 없이는 노사 상호 신뢰는 만들어질 수 없다. 비록 이 부족하기만 한 회사의 최종 제시안을 오늘 현 시간부로 잠정 합의를 선언하기는 하지만. 오판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호 신뢰라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 잠정 합의의 후과는 또 다른 불안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 노동조합을 누가 운영하더라도 또 다른 노사의 불안함으로 작동할 것이다. 이런 점들 사측 대표들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하기를 바란다. 8개월을 집행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 같은가. 노동조합은 책임지려 하는데 회사는 그 어떤 것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그 건이 작건 크건 직급이 부장이건 상무건 전무건 부사장이건 사장이건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지엠은 주인 없는 회사다. 경영할 자신 없으면 떠나도 좋다. 잠정 합의를 선언하는 이 순간까지도 왜 이런 말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바란다. 이상이다.

노측 : 잠정합의 선언했다.



● 고은하 금속 부위원장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조끼 하나만 벗으면 옆에서 일하는 동료다. 우리가 동료이기는 한 것인가.
회사를 위해 일하는 같은 노동자일 뿐인데, 차별을 양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번 잠정 합의는 결단이 호응이 아니라는 점, 조합원을 만났을 때 수많은 차별 조항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다.
정말 주인이 없어서인 것인가? 글로벌 메세지는 원팀, 원팀, 원팀 거창하다.
여기가 한국이라 그런 것인가? 2018년 회사의 존폐를 읍소하더니 지금은 줄 수 없다. 배 째라 인가?
슬퍼지려고까지 한다. 앞에 마주한 한국인 임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싶다.
그러나 교섭대표들도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인 것 같다.
사측은 이 시작점이 결코 물러섬이 아니라 다음에 더 강하게 도약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라.
수용이 아니라. 노동자의 피로도, 일상의 고통을 묵과하기 힘들다는 고민도 있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라.
금속 노조 부위원장이기 전에 이 회사의 사무직이다. 여러 어려움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
진짜 동료애, 애사심으로 이 회사를 위해 고민하고 진정한 리더가 되시라.
이번 제시안은 2018년을 잊은 리더쉽의 도덕적 해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받아들이는 현실이 다음으로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안규백 지부장
앞서 입장을 다 말했다. 할 말은 없다. 앞선 말로 가름하겠다.

● 헥터 비자레알 사장

안규백 지부장님, 금속노조 고은하 부위원장님, 그리고 노측에 교섭위원님, 윤영섭, 김종수 지회장님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감사 인사드린다. 앞으로 회사에 CEO 사장으로서 2024년 임단협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 가결된 이후에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금속노조 부위원장님이 말한 것처럼 원팀, 협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올해 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을 때까지 다 같이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

- 교섭 종료 -

<보도위원 김도형 대의원, 신동수 대의원>

에휴 2024-09-01 (일) 06:19
내년 계획이 42만이면 부평 하반기부터 1교대 생산계획으로 나왔다고 하더니 거의 확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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