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이 1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쌍용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미사를 열었다.
서울
교구 소속 이영우
신부가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사제, 평신도,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사가 시작되기 전 각자 손에 쥔
촛불을
머리 위로 흔들거나 함성을 지르며
굴뚝 농성자들을 격려했다.
사제단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순간 대법원 판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면서 "그럼에도 쌍용차 해고자들은 모두가 포기하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마지막 성직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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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미사가 끝난 후
전화 연결을 통해 "여러분들이 밝혀주는 등불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땅 위를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제단은 그동안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해고노동자들을 위한 미사를 가져왔으나
이날은 고공 농성자들과 다른 해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평택 공장을 찾아 235차 미사를 봉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