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는 트윗을 또 올렸다.
이효리는 13일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의 출시일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의
트위터(@frog799)에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간청하는 글을 남겼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의
모기업이다.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나는 한국의 가수 이효리입니다.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부디 그들(해고 노동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hello~ i am hyolee , i'm a singer in
korea i am thinking of you, I am doing yoga today. Please give them love of your
own country, India. namaste~)"라고 말했다. 그는 요가를 하는 자기 모습이 담긴 사진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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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 70m 높이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인 이창근 전국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실장은 최근 트위터에
영어와 힌디어로 적은 편지를 올려 마힌드라 회장에게 해고자들과의 대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이 이
정책실장에게 지지 및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마힌드라 회장에게 잇따라 영어 트윗을 보냈다. 이효리 역시 이 같은 네티즌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마힌드라 회장은 해고 노동자 문제는 안타깝지만 복직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가 흑자로 바뀌면 순차적으로 해고 노동자들을 복직시키겠다면서
"즉흥적으로 복직을 결정하면 약 5,000명의 쌍용차 노동자와 협력업체 직원,
딜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처럼 흥미롭고 혁신적인 차를
많이 내놓아야 한다"면서 "티볼리가 선전하고 쌍용차가 흑자로 바뀌면 순차적으로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할 것이고 그 인력은 2009년 실직자 가운데 뽑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취재진이 해고
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잘 안다"면서도 "쌍용차는 아직 흑자로 전환되지 않았으며, 많은
도전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