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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임원 변경신고 반려로 실시된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결선투표에서 변성호-박옥주 후보조가 당선했다.
전교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보근석)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전교조 17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변성호-박옥주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2일 새벽 기준 잠정개표 결과 변성호-박옥주 후보조는 96.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71.2%다. 지난해 삼파전으로 치러진 1차 선거 투표율은 80.35%였다.
송재혁 대변인은 "학기말 마무리 업무와 신학기 준비로 분주한 시기임에도 조합원들이 결선투표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기꺼이 감당했다"며 "이번 (임원 변경신고) 반려 조치는 전교조를 비합법 노조로 내몰려는 정권 탄압 연장선에 있었지만 결선투표로 인해 오히려 탄탄한 지도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성호 위원장은 "학교마다 참으로 바쁜 시기인데도 결선투표에 힘을 모아 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결된 힘으로 전교조를 반드시 지켜 내고, 공적연금 강화와 참교육 실현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 임기는 당선공고가 발표된 이날부터 2016년 12월31일까지다.
한편 노동부는 전교조가 지난해 1차 투표에서 무효표를 투표자수에 포함하지 않고 계산해 당선자를 확정한 것을 문제 삼아 임원 변경신고를 지난달 13일 반려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2위를 한 차재원-김미형 후보조가 사퇴하면서 변성호-박옥주 후보조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