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00:00


조합원게시판 게시판 > 조합원게시판

총 게시물 17,858건, 최근 0 건
   

아버지 정년’ 늘면 ‘아들 일자리’ 뺏길까

글쓴이 : 한겨레 날짜 : 2015-06-25 (목) 04:06 조회 : 4549
아버지 정년’ 늘면 ‘아들 일자리’ 뺏길까
등록 :2015-06-24 17:30수정 :2015-06-24 17:45
 
중·장년 구직자들이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5 경력직·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아 채용정보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150개 기업이 참여해 1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중·장년 구직자들이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5 경력직·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아 채용정보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150개 기업이 참여해 1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24일 국회에서 열린 임금피크제 관련 토론회
“청년-고령자 일자리는 대체 관계 아닌 보완 관계”
“정년 60살 연장으로 청년 일자리 악화 과대평가”
노동 전문가들, 정부의 ‘세대 간 일자리 갈등’ 비판
고령 노동자의 고용률이 높아지면 청년실업이 늘어날까? 고령 노동자의 고용률이 낮아지면 청년실업도 줄어들까?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정부의 ‘1차 노동시장 개혁’ 방안에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살로 연장되면 청년 실업률이 더 높아지리란 전망이 담겨있다. 하지만 고령·청년 고용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국내외 주요 연구 결과는 고용부의 이런 ‘세대 간 일자리 전쟁’ 담론을 부정한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 등이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정년 60살 시대, 임금피크제가 청년실업의 해결책인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유선 한국노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연구는 청년과 고령자 일자리는 대체 관계가 아니며 약한 보완 관계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의 ‘세대 간 고용 대체 가능성 연구(2010년)’는, 1982년 7월~2010년 10월 월별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고령층 고용률은 청년층 실업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가지지 않는다”며 “청년층 고용과 고령층 고용 사이에 부정적 상관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안 선임연구위원은 이 연구보고서에서 “청년층과 고령층 간 직종 분리가 상당해 청년층과 고령층 고용이 대체 관계에 있다기보다는 보완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해석된다”고도 지적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고용연구원 권혜자 부연구위원도 2010년 발표한 ‘연령세대별 일자리 변화와 고용정책 과제’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상용근로자 수 202만3000명은 전체 베이비붐 세대의 생산가능인구 798만9000명 중 25.3%에 불과하다”며 “대다수의 베이비붐 세대 취업자들은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정규직이거나 자영업 등 불안정 고용에 처해 있어 이들의 정년 연장으로 인한 청년층 일자리의 악화는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학위 수여식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에서 후배들과 각 기업, 동문들의 졸업축하메시지가 내걸린 본관 앞에 한 졸업생이 청년실업 등 암울한 현실을 풍자하는 펼침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2014학년도 학위 수여식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에서 후배들과 각 기업, 동문들의 졸업축하메시지가 내걸린 본관 앞에 한 졸업생이 청년실업 등 암울한 현실을 풍자하는 펼침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역대 고용노동부 장관들도 일자리를 둘러싼 청년·고령층의 세대 갈등을 비판했다. 방하남 전 고용부 장관(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참여한 2012년 ‘기업의 정년실태와 퇴직 관리에 관한 연구’는 “청년 일자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재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은 부족한 일자리 문제 완화 효과가 있다고 가정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에도 청년 실업률이 완화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짚었다. 2010년 임태희 당시 노동부 장관도 “정년연장과 청년실업은 별개의 문제다. 정년연장은 경제 파이를 키워 신규 채용을 늘린다”고 밝혔다.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은 “임금피크제 대상 인원만큼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가 위축되지 않도록하겠다는 정부는 청년실업이 중장년층의 고용 유지·연장에서 비롯되는 것인양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여러 연구에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난 사항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17,858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자유게시판 운영 방식 변경 공지 +2 관리자 2026-03-24 90393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대한 삭제 요청 안내 관리자 2024-11-19 167023
 노동조합 질문은 게시판 목록 중 "조합원이 묻고 노동조합이 답… 관리자 2024-10-10 173259
 조합원게시판 이용관련 관리자 2024-06-10 183190
10778  아버지 정년’ 늘면 ‘아들 일자리’ 뺏길까 한겨레 2015-06-25 4550
10777  군산공장 물류쪽 치장장에 현대 소나타가 돌아다니고 있다 +2 조합원 2015-06-24 3896
10776  희망노동자 27호 희망노동자 2015-06-24 2632
10775  반칙! 사전 선거운동 당장 멈춰라! +3 노조사랑 2015-06-24 2844
10774  전진대회 질문 +1 ㅇㅇㅇ 2015-06-24 2660
10773  개혁을 위해정부의 제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안을 보고 김기덕변호사 2015-06-24 4266
10772     이기권 노동부 장관의 허구~~ 위내용 2015-06-24 2869
10771  원희룡 "메르스 사태에 박 대통령 백번 천번 사과해야" 한국일보 2015-06-24 4911
10770  뉴스K - (2015.06.23) 최종본 동영상 2015-06-24 4459
10769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체포영장 발부 민주노총 2015-06-23 3791
10768  아직도 정신못차리는 부서있네 +4 조합원 2015-06-23 4050
10767  현실이되어가고잇네요. +1 철수 2015-06-23 4521
10766  2015 임협 예상 시나리오 작가 2015-06-23 3746
10765  한국은 탄저균 실험하기에 좋은 우호적인 국가” 미디어오늘 2015-06-23 5021
10764  김상곤·조국이 쓴 '새정치연합 문제점' 3가지 오마이 2015-06-23 4835
처음  이전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