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부터 회사든 노조든 회사의 미래 발전 전망(지속 가능성)이 협상에 있어 가장 큰 화두가 되어 버렸다.
노조가 그렇게 얘기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회사가 그렇게 말하는 건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제 사측에서 보낸 메일(6/22 뉴스플레스 특별호-GM 글로벌 사업장 생산 체제 변화(1편)) 을 보면 정말 어의없는 말로 시작한다.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저해 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GM의 일원이라는 코멘트...이게 무슨 논리인지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GM의 일원에서 빠져나오면 지속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인가?
각설하고...
올해 임협에서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있다.
임금 및 성과금은 작년 수준으로 맞추고....말리부 후속을 부평 2공장으로 유치한다는 소식과 함께 임팔라 수입을 허용한다는....그리고 알페온은 금년 말 단종. 즉 말리부 후속은 회사가 양보하고 임팔라와 알페온은 노조가 양보하는....이런 시나리오가 한달 후 현실이 된다면 정말 실망을 넘어 현재 지부 임원들은 총 사퇴해야 할 것이다....
이미 말리부 후속 생산 공장과 임팔라의 수입은 결정이 났고 발표만 안할 뿐이다. 이 사실은 노조도 알고 있을 것이다. 정말 노조가 회사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군산공장을 위한 올란도 후속 요구와 부평공장의 알페온 단종을 막아야 한다. 작년 임단협에서 군산공장을 위해 크루즈 후속을 따왔다고 하지만 그것도 2017년 생산이고 그 해에 올란도가 단종 된다면 군산공장은 2017년이 되어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더욱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 부평2공장 또한 마찬가지다. 말리부 후속이 생산된다 하더라도 알페온과 캡티바가 단종된다면 그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 임팔라의 수입 판매 또한 그냥 허용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더 많은 차종을 수입하게 될 것이고 결국 한국지엠도 호주 홀덴을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조합원으로써 올해 임협이 예상되는 시나리오로 전개된다면 반대표로 응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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