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850 조합원들은 요즘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 전임 집행부가 L850에 2년치 물량을 확보 했다며 엔진부 전체 인원이 마치 고용과 일거리가 해결 된 것 처럼 광을 팔아 댔었는데 웬일로 조합원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을까?
원인은 엔진부 2개 라인이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 되면서 남는 인원을 정리하며 L850으로 대수의 인원을 재배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L850이 일거리가 넘쳐나면야 일언반구 없이 대환영할 일이지만 사실 L850도 2016도 생산 계획을 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매월 일주일씩 TPS가 잡혀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잔여 인원을 내년 6월부터 계획대로 생산을 할지도 확실하지 않은 생산물량에 맞춰 지금 보다 두배가 많은 2교대 인원으로 6개월 먼저 미리 확보 한다니 L850 조합원들의 입장에선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두배로 늘어난 인원 덕분(?)에 L850은 잔업특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TPS 기간도 2배로 길어질 것이 뻔하며 들죽날죽한 지금의 생산계획 행태로 봐서는 2년 정도 계획했던 LEA엔진 생산도 언제 갑자기 생산물량이 줄고 생산 계획이 변경 되어 또다시 인원 재배치를 걱정하며 고용 불안에 떨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지금 처럼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 없이 인원 떠넘기기와 비정규직 해고만으로 고용불안을 떨 칠 수 없으며 반복되는 인원 떠넘기기는 더 큰 고용 불안만을 초래할 뿐 아니라 결국 공멸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 해야 한다.
또한 담당 임원과 노동조합이 무책임하게 인원 떠넘기기로 심각한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무능하고 비겁하다는 구성원들의 따가운 비난과 원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담당 임원과 노동조합 그리고 대의원은 권위를 앞 세워 타부서로 인원을 떠 넘기는 손쉬운 해결 방법을 선택하는 무책임 보다 경영진에게 물량 확보를 강력하게 요구며 쓴소리도마다 않는 자기희생과 각오로 구성원들에게 권위와 리더십을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며 무능한 관리자 비굴한 노동조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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