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대회는 노동조합 활동 중에서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논의하는 중요한 최고의 행사다. 그런데 대의원 대회에서 현장 발의 되는 안건들을 보면 실망스럽고 유치하기 그지없는 안건들이다.
올해도 현장은 고용불안, 물량 확보,TPS 과다, 노조 운영 실태, 통상임금 소송 문제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걱정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들은 쏙 빼진 채 마치 부서 회의나 직공장 회의에서 나올 법한 부실하고 성의 없는 내용들뿐이다.
물론 큰 틀에서의 노조 활동 전략은 집행부가 정책을 수립해야겠지만 대의원들도 최소한 조합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도의 중대 현안에 관련한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건을 발의하려는 노력 없이 질 떨어지는 저급한 안건들을 무성의하게 발의하는 행태가 아쉽고 개탄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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