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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판매직원, 인기 돌풍 '말리부' 공동구매 중단 요구?(브릿지경제,천원기)
한국지엠이 최근 선보인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나흘만에 6000여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
판매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호회 공동구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지엠 판매노조는
최근 ‘쉐보레 영업인에 대한, 무지막지한 폭력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영업직 직원들과 대리점주들은 자신과 영업직 다
죽이는 과다 서비스가 동반될 수 밖에 없는 신형 말리부 동호회 공동구매에 일체 응하지 말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측은 충분한
자금과 인력, 강제력을 가지고 있는 담당자들이 노력한다면 적발하지 못할 수가 없다”면서 말리부 공동구매 판매의 단속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호회 관계자도 이러한 판매 형태를 영업점에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속한다면
영업인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지엠 판매노조가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영업
사원들이 할당된 실적을 채우기 위해 블랙박스 설치, 현금할인 등 과도한 서비스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실제
정가판매제(가격 정찰제)를 본사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일선 판매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찰제가 지켜지지
않으면 시장이 혼탁해지고 영업직 사원도 무리한 판촉으로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특히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판매현장 내부에서 나오면서 이른바 ‘깨끗한 시장 만들기’ 운동이 벌이고 있는 것이다.
가격 정찰제 운동은 현대차
판매노조에서도 일고 있다. 현대차는 2010년부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징계 조치하는 등 정가제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최근 암암리에
정찰제를 무시하고 판매하는 영업직 직원들이 늘면서 노조 차원에서 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의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판매노조도 조만간 정가제 판매를
위한 관련 규정을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이 나온 이유와 갔다”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혼탁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