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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한상균 후보조] "통합 후보"라면서 조직을 두 동강 내겠다고?

글쓴이 : 기호2번 박근혜… 날짜 : 2014-12-02 (화) 16:11 조회 : 3239

이제 선거운동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조합원들을 만나며 많은 얘기를 듣고 배웠습니다. 선거운동이라기보다, 박근혜 정권 아래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에게 87년, 97년 못지 않은 절박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힘이 거기에 못 미치는 현실이 부끄러웠습니다. ‘당선되면 투쟁 현장에 와서 그저 하룻밤 자 줬으면 좋겠다’던 한 조합원의 소박한 당부에 오히려 민주노총을 제대로 세워내야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졌습니다.

기호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가 얘기한 2015년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에 대해 많은 조합원들이 “박근혜와 안 싸우고 다른 도리가 있겠느냐”고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우직하게 말한 대로 투쟁을 이끌어서 우리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은 기호2번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 공약에 피와 살이 붙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거운동이 진행될수록 그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공무원연금 개악과 공공부문 민영화, 비정규직 문제는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는 며칠 전부터 정규직 정리해고 요건 완화와 임금체계 개편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이처럼 박근혜가 공격을 쏟아내고 있는 지금, 이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노동자들의 삶을 지킬 수 없습니다. 준비해서 싸우자며 투쟁을 미루는 것은 투쟁 회피의 낡은 수법일 뿐입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박근혜에 맞선 총파업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악이 발표되자 12만 명의 공무원?교사들이 바로 거리로 나왔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금도 싸우고 있고, 내년에 간접고용 노동자 총궐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지키는 데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대공장 정규직 노동자들도 정리해고 요건 완화와 임금체계 개편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쏟아내고 있는 공격에 맞서 투쟁이 필요하다고 설득하면서 지도부가 결단하고 나선다면, 80만 민주노총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고약하게도 비정규직 대책이라며 정규직의 조건을 공격하는 박근혜의 비열한 이간질에 맞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동안에도 현장 노동자들이 싸우지 않은 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동요하고 주저한 것은 민주노총 집행부였습니다. 민주노총 집행부의 거듭된 파업 유보와 철회에 조합원들의 열정이 냉소로 바뀌고 민주노총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호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는 말한 대로 투쟁하는 언행일치 지도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던 것입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77일 점거파업과 법외노조 탄압 반대 등 현장에서 투쟁을 이끌었던 당신들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시는 것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조합원들의 그 기대를 올곧게 받아안고 2015년 총파업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민주노총에 대한 조합원들의 애정, 민주노총이 투쟁하는 조직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확인했기에, 기호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는 온몸을 던져 이 길에 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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