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6월 15일 일요일14:25:39


자유게시판 게시판 > 자유게시판

총 게시물 16,416건, 최근 1 건
   

쌍용차 해고노동자, 1위로 결선 투표진출 (민주노총 임원선거)

글쓴이 : 최종62.7% 날짜 : 2014-12-12 (금) 17:05 조회 : 2344
처음으로 직선제로 실시되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지도부 선거에서 쌍용자동차 해고자 출신인 한상균 위원장 후보(기호 2번)가 노총 내 최대 정파연합으로 추대된 전재환 위원장 후보(기호 4번)를 앞지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12일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밤 투표 최종 집계 결과, 한상균 후보조가 33.5%(14만9644표)를 얻어 1위로, 전재환 후보조가 33.3%(13만9809표)를 얻어 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잠정 집계와 달리 1,2위의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이 결과는 잠정 집계에서 제외됐던 서울과 경기지역의 나머지 개표 집계를 반영한 최종 결과다. 

다만 두 후보조의 표차는 835표(0.19%)에 불과해, 향후 결선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었던 선거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종 집계 결과, 투표율 역시 62.7%로 애초 집계됐던 52.55%(지난 9일 기준)에서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무효 투표는 2%(1만3709표)였으며 기권자는 37.3%(24만9883명)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결선투표에 진출한 한상균 후보(왼쪽)와 전재환 후보의 선거 포스터.ⓒ민주노총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선투표에 진출한 한상균 후보(왼쪽)와 전재환 후보의 선거 포스터.ⓒ민주노총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편,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개 선본이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규칙에 따라 두 후보조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결선 투표에선 투표율과 관계없이 표를 더 많이 얻는 쪽이 당선된다.    

최종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한 한상균 후보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시절 77일간의 옥쇄 파업을 이끌었으며, 이후 3년간 구속 수감 생활을 했다. 이후엔 171일간 송전탑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 농성을 벌였다. 총 네 명의 위원장 후보 중 총파업에 가장 적극적이며, 현장 조합원 출신인 만큼 '투쟁하는 민주노총'을 강조하고 있다.  

접전 끝 아슬아슬하게 2위를 기록한 전재환 후보는 민주노총 내 최대 정파인 전국회의를 비롯해 중앙파와 국민파가 연합해 추대됐다. 차기 민주노총을 이끌 '통합 지도부'라고 스스로를 강조하는 배경이다. 전 후보는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위원장과 인천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주 36시간 노동'과 '진보 대통합'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파업에 대해선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준비가 전제돼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이다.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QR CODE

총 게시물 16,416건, 최근 1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대한 삭제 요청 안내 관리자 2024-11-19 32340
 노동조합 질문은 게시판 목록 중 "조합원이 묻고 노동조합이 답… 관리자 2024-10-10 36026
 자유게시판 이용관련 관리자 2024-06-10 40761
10041  이대근의 단언컨대]“의심만으로 단정··· 법리적 판단 아닌 … 경향신문 2014-12-21 2298
10040  박근혜 정권 위기 처할때마다 통진당 이용했다 미디어오늘 2014-12-21 2440
10039  선거도 없는 2015년 총파업 없이 싸울수 있나? +1 한상균후보 2014-12-21 2672
10038     민주 노총의 희망입니다 압도적 지지 부탁합니다 노동자 2014-12-21 2021
10037  공사일정 공사 2014-12-21 2367
10036  일베 치료법 2014-12-21 2075
10035  학계·시민사회 반응…“공안파의 완승” “헌재가 한국 민주주… +1 법학교수 2014-12-21 2022
10034  조국 “통합진보당 해산, ‘공안파’의 완승···여지없이 쓸어… 경향신문 2014-12-21 2227
10033  8대1… 대한민국은 어디까지 리턴할 것인가 경향신문 2014-12-21 2285
10032  정권에 맞설 용기 없는 새정치(정동영 상임고문) 오마이뉴스 2014-12-20 2170
10031  통합진보당 해산후 이정희 대표가 외친말 동영상 2014-12-20 2211
10030  '고딩'보다 못한 헌법 재판관 8명 최악 2014-12-20 2713
10029  경고처분 사실공표(기호2번 김창곤/박흥순) +1 조합원 2014-12-20 2063
10028  손잡은 기업노조·금속노조…쌍용차 공장 안에서 메아리 경향신문 2014-12-20 2012
10027  촛불 든 이정희 2년전 정권교체 못해서......... +1 프레시안 2014-12-20 1971
처음  이전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