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동자들의 삶과 미래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노조파괴 범죄,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성범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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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갑을오토텍과 유성기업 노조파괴 행위를 비판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3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동자들의 삶과 미래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노조파괴 범죄,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결의문을 통해 “노조파괴 범죄로 전례 없이 대표가 구속되고 또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갑을과 유성은 범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유성과 갑을의 막가파식 노조파괴의 배후엔 현대차 원청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정권은 마지막 일격을 위해 호시탐탐 공권력 투입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가 아무리 높은 성벽을 쌓아놓은 자본이라 할지라도, 갑을이 아무리 천방지축 날뛰는 무법천지 천박한 자본일지라도 노동자들은 갑을과 유성의 노조파괴를 반드시 끝장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은 “현대차는 협력사 노조파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현대차 전주공장 차에 들어가는 물품이며, 우리 외에 누구도 계약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갑을오토텍과 계약기간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다른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면 그것은 현대차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며 노사관계에도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비판했다.
고 한광호씨의 형 국석호 금속노조 조합원은 “해고만 살인인가, 노조파괴도 살인이다”라며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로 아산시 갑을오토텍 공장 직장폐쇄가 40일째를 맞는 등 갑을오토텍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또한 고 한광호씨의 형 국석호씨는 현대차와 유성기업으로부터 동생의 죽음에 대한 사죄를 받기 위해 단식을 18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