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교섭에 나섰다.
노조는 또다시 파업하기로 했다.
노사는 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재교섭을 열었다.
윤갑한 사장은 "잠정합의안의 임금성 규모는 절대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영업이익 축소되는 올해 상황에서 회사가 최선을 다했다"며 "현장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사 협상 당사자들이 책임지고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잠정합의안이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다음 교섭에서 추가 제시안을 내라고 압박하며, 오는 5일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올 임협과 관련해 15번째 파업이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협상 교착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쟁점이던 임금
피크제 확대 요구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