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가을의 어느 한 모퉁이에 들어서면 사는것은 무얼까? 하고 한번쯤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살이의 바쁜 나날들 속에 잊고 살았든 자기자신에 대한 그리움 이라고나 할까요?
산길을 걷다가도 문득 삶은 무얼까? 하고 쉼호흡을 한 번쯤 하게되는 가을은 그런 계절 인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소중한 가치들이 많이 있지만 자기자신 존재에대한 가치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지만,
실제로 자기자신을 알아보려는 사람은 그렇게 많 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은 세상에는 나 혼자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나혼자서 보고듣고 생각하고 가고오고 머물고 할 뿐입니다.
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산하대지 우주만물 이대로가
나의몸이고 내가 머무는 곳 이기도 합니다.
육체는 보고들을줄 모르고
마음과 의식은 이내 사라지는 허망한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떠나서 나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늘처럼 맑은 '텅빈 공' 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고요적적한 '깨어있는고요' 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안과밖이 없고 찾을수 있는 물건도 아닌 것입니다.
찾고있는 그 사람 자신이기 때문에
눈이 눈을 볼수없는 것 처럼,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 뿐입니다.
주관객관이 하나인 것과 같습니다.
나와너는 둘이 아닌것입니다.
이것은 오고가는 것도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세상천지에 실재하는것 이라고는 사실은 이것 하나뿐 인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모두의 존재이고
우리모두의 본래모습 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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