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환포영 여로역여시
일체의 함이있는 법은 꿈과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아침이슬 같고 눈깜짝할 사이의 번개와 같 다는 뜻입니다.
과거는 지나가버렸으니 붙잡을수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않았으니 나의것이 아니고,
현재는 잠시잠깐도 머물지 않고 스쳐가니,
어느것을 나의 마음이라 하겠습니까?
모든것은 서로 인연하여 의지해서 일어나는 현상 일 뿐, 그기에는 주체도 객체도 없다는 것입니다.
고정적으로 이것은 무엇이다, 하고
이야기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실상이 그러하니
무엇을 나라고 하고 무엇을 너라고 하겠습니까? 물질도 마음도 한 순간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그기에 무슨 주재자 주관자가 있겠습니까?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시.
모든 미망의 어리석음이 걷히고 나면,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맑은하늘 같은
허공의 밝은 달이 떠지 않겠습니까?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놀든달아,
구름에 달 가듯이 달에 구름 가듯이
여여하고 여유롭게 쉬엄쉬엄,
우리의 마음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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