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오동 심은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봉황은 아니오고
빈 가지에 한조각
밝은달만 걸려있네.
이런시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시골마을에는
딸아이가 태어나면 집앞에다가
벽오동나무를 심었는데,
나무가지에 봉황이 내려와 앉으면 벽오동 나무로 나무궤짝을 해서 시집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온 산에 단풍이 물들어가네요.
사실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마음이 물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단풍을 떠나서는 내마음이 없는 것이고, 내마음을 떠나서는 단풍도 없는 것이닌까요.
세월이 가는것이 아니라,
내마음이 오고갈 뿐이지만,
사실은 오고가는 것은,
내마음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백가지 꽃들은 누구른위해서 피었고,
산새는 누구를위해서
지저귐 인고?
스스로 그러할 뿐이다.
산은 붉고 물은 흐르고,
달은 동산에 떠 있구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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