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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권영희, YTN지부)가 자체 설문 조사를 통해 자사 보도를 평가한 결과, 설문에 응한 조합원 202명 가운데 76%가 “YTN이 보도를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YTN지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조합원 349명을 대상으로 조합원 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한 조합원은 202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현재 YTN 보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공감했다.
YTN 보도의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 조합원 76.8%는 ‘못하고 있다’ 또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보도 공정성에 대해서는 56.9%가 ‘불공정’ 또는 ‘매우 불공정’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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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조합원 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한 조합원은 202명이다. (사진=YTN지부) | ||
보도를 잘 못하는 원인으로 ‘간부들의 무능력’(59.4%)이 1순위였다. 불공정 보도의 원인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에 대한 맹목적 눈치 보기’(59.9%)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보도국장 선출제 또는 중간 평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37.1%로 가장 많았다. 공정방송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15.8%에 달했다. 보도국 인적쇄신 요구도 30.2%에 달했다.
YTN지부는 지난달 27일 노보를 통해 설문결과를 전하면서 “배석규 체제가 일방적이고 불법적으로 훼손한 공정방송 제도들을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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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조합원 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한 조합원은 202명이다. (사진=YTN지부) | ||
YTN 조합원들은 새 경영진이 경영 위기 극복과 매체력 확대, 노사 화합 등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신임 사장이 가장 노력해야 할 분야로 ‘해직사태 해소’가 필수적(54%)이라고 설문을 통해 답했다. 응답자의 70.8%가 ‘해직자 복직’이 노사화합에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공정방송 장치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1.4%였다.
임금협상과 관련해서는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율이 5% 이상이어야 한다는 응답이 59.4%로 가장 많았다. YTN의 지난해 임금 인상률은 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