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8일부터 10일까지 총7차수에 걸쳐 조합원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노동법 개악을 앞두고 절대절명의 위기속에 98년 노개투에 버금가는 총력투쟁을
민주노총이 80만 동지들에게 지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선전실과 교육위원회에서는 노동법개악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대응을 위한 내용으로
조합원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으로 진행된 조합원교육의 참석율이 첨부된 표와같이 엔진구동본부를
제외하고는 승용1본부 16%, 승용2본부 26%의 참석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합원교육 12시간은 선배노동자들이 어렵게 쟁취해낸 투쟁의 산물입니다.
이에 걸맞도록 교육위원회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동료들보다 연봉 5~600만원까지 부족한 임금을 받으면서도 조합원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말도 마다않고 교안제작과 리허설등을 거치며 조합원동지들에게 질높은 교육과
노동자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한국지엠지부교육위원회는 금속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산하 교육위원회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교육위원회로 평가 받으며, 타사 또는 타업종의 교육위원회의 벤치마킹
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조합원동지들의 그동안 적극적 관심과 참여, 그리고 노동조합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홍보관 집체식교육은 물론, 소단위 교육에서도 참석율이 68%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동지들도 아시겠지만, 회사가 교육을 할때는 홍보관이 미어터집니다.
서서교육받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조합원교육은 조합원의무사항입니다.
조합원교육시간에 아예 출근을 안하거나, 밖에 나가 볼일을 보기도 하고, 단순한 개인휴식시간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교육에는 지부장동지가 전 차수를 참석했습니다. 노동조합 교육8년만에 처음입니다.
엔진구동, 승용2본부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부장동지가 교육을 함에도 26%의 참석은 과연 2본부가 위기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현장의 소리를 노동조합 지부장에게 전달하고 요구할 기회가 아쉽게도
참석율 저조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내년 상반기교육은 예년처럼 교육장에서 강의식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마석에 있는 모란공원 탐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소단위 교육으로 전환후 10년만에 교육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그동안 교육위원회에서 숙원사업이었던 모란 열사묘역 탐방교육은 노동조합과 대의원
그리고 교육위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6.400만원이라는 특별예산을 배정받아 준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하반기와 같은 참석율이라면 교육진행이 가능할 지 판단하기 힘들게 됩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석 모란공원 탐방 조합원교육의 참여도는 교육위원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노동조합도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로 할때입니다.
저희 교육위원회에서는 이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과 조합원교육 역사에 한획을 긋는 모란 열사묘역 탐방교육에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지엠지부 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