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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주도권이 노조와 한국정부에 있다고 믿습니까?

글쓴이 : 자업자득 날짜 : 2018-02-18 (일) 13:34 조회 : 4432  010-****-****


미국은 한미 FTA 재협상으로 무역 보복을 예고하고 미국 지엠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언론이나 노조에서 속속들이 까발리고 있는 문제점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군산공장 폐쇄한다고 하니깐 지엠본사의 온갖 비리와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정부지원을 반대하는 청원도 하고 노조 게시판에도 정부 지원에 비판적인 글이 있네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지엠 본사는 한국정부의 공적 자금 지원과 인력 구조조정 및 인건비 절감이 없으면 철수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저는 절대로 미국 지엠이 협박성 발언으로 했다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유럽, 호주 시장 철수에서 보여줬듯이 한국지엠 공장은 얼마든지 버릴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미국 지엠을 상대로 지원을 받으려면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 자료를 요구했고 지엠 본사는 구두로 자료 공개를 협조하겠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협상하는 과정이고 지엠 본사도 많은 의혹과 잘못은 있지만, 한국지엠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노조가 너희들 몇 년 후에 먹고 튈 거니깐 지원 필요 없고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해야 할까요?
그전에 먼저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자성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대우차, 쌍용차가 어용노조라서 수천 명의 희망퇴직과 해고자가 발생했습니까?

솔직히 한국자동차 산업은 이대로 가다간 수년 안에 글로벌 경쟁 업체에 추월당하고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해마다 인건비 상승하고 정규직들은 일은 편하게 하고 월급은 많이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비정규직 문제까지 터져서 인건비 절감과 인력 조정의 완충역할을 했던 많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하는 실정에 놓였습니다. 툭 까놓고 정규직 되면 노조의 그늘 아래에서 일은 편하게 하려고 들고 돈은 많이 받고 싶어 합니다. 이젠 인건비가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되었고 노동 생산성은 더욱 떨어지게 될 겁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점점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추격하는 글로벌 업체에 머잖아 역전될 거라고 봅니다. 그 정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이고 새로운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면 그 끝은 불을 보듯 뻔한 결말이 될 겁니다. 일부 전기 자동차 기술력은 중국이 앞서고 있고 인건비는 비교불가입니다. 저물어가는 자동차 산업을 살리려면 한국 자동차 산업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의 진심 어린 자성과 뼈아픈 구조조정 없이는 공멸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자동차 산업의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한국의 자동차 생산 능력은 글로벌 5위에서 6위로 추락하고 있고 정부의 각종 규제와 세금으로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는 어렵고 국내 생산시설마저 외국으로 이전하려는 실정입니다. 

미국 지엠 본사와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글로벌 기업 미국 지엠 뒤에는 미국이란 강대국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미국을 상대로 경제력, 군사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나라가 있습니까? 한국 기업을 혼내주는 것은 어린애 손목 비트는 것처럼 쉬운 일입니다. 지원 절대 반대이고 지엠 철수하라고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미친 사업자가 강성노조 고임금에 인력마저 제대로 배치할 수 없는 지엠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겠습니까?



아형 2018-02-18 (일) 15:08
제대로 파악하셨네요 공감합니다  아직도 정신 나간 사람들은 투쟁이며 파업이며 보여줘야한다고 지껄이는사람도 있습니다 새대착오적 발상이며 현실을 직시해야합니다 노조가 변하지않은 한 그 누구도 생산성없는 이 회사에 투자도 않고 인수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뼈 깍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생산성향상 위해 자구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온갖 비난 받는 우리 에 대한 시선을 조금이나마 되돌릴수가 있고요 변화만이 살 길입니다 여태까지 파업이며 성과금으로 경쟁력을 너무 많이 잃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조차 이구동성으로 강성노조로는 회사유지가 어렵다고 얘기들 합니다 욕도 많이 하시구요 지금은 현실은 냉철히 직시해야 합니다 삼성차도 어려울 시기 노조가 상생길을 택해 고통분담으로 지금은 잘 나가고있습니다 쌍용은 투쟁의 말로로 정리해고와 온갖 사회문제를 낳고  지금은 민노 탈퇴와 상생의 길을 선택해 지금은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한 쪽만 살 수 없습니다 서로  상생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나중에 어떠한 조건에서도 버틸 수 있습니다 파업이나 투쟁은 이미 답이 없습니다 이제는 상생의 길로 가야합니다 경쟁력이 있어야합니다 강성! 버려야합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현실을 직시 하십시오 현실은 냉혹합니다 마지막 갈림길에 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회사른 살리기위해 자구노력을 보여줘야합니다 우리도 삼성이나 쌍용처럼 욕심을 버리고 상생하면 희망이 보입니다 그러나 투쟁으로 욕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공멸의 길로 갈 것입니다 수만이 자멸 하고 말것입니다 현실을 바로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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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 2018-02-18 (일) 21:40
대체로 공감합니다. 지금 집에 불이 났는데.. 한가하게 불은 끄질 않고 남의 탓만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불을 꺼줍니까? 불이 났으면 소방차를 부르고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진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지엠은 경쟁력이 있다는 기사를 신뢰하고 절대 철수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치는 사람을 보면 2001년 대우자동차 노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운영되는 공장은 부평 승용1공장 밖에 없고 그나마 수출되는 트렉스를 영원히 판매할 수 있습니까? 창원 공장은 공장 가동률이 70% 정도이고 2018년엔 생산 계획은 주말 특근은 커녕 야간 잔업마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일부 장밋빛 기사를 쓰는 인간들이 한국지엠의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기나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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