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M이 하고 있는 일을 가장 잘 정리한 내용인 것 같아요.신규 투자 3조원과 재무구조개선 3조원.이에 대한 전제조건은 정부와 노조의 희생.안되면 트랙스, 스파크 단종되는 3~4년 후 완전 철수 제 250화 - 3조원+3조원…GM이 쏜 두개의 화살http://www.podbbang.com/ch/9258
현실적대응2018-02-21 (수) 10:12
머니 투데이 이주호 앵커와 권순호 기자가 주고받은 녹취 파일의 내용이 1시간이 넘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들었습니다. 굳이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었지만, 한국지엠의 문제점을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더군요.
그렇지만 지엠 본사의 압박에 맞서서 투쟁해서 이길 수 없다면 현실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GM 베리앵글 부사장은 미국 본사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영인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지엠 이사회에선 한국지엠에서 더 이상 손해 보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고 재무구조와 생산성이 개선되질 않는다면 신차 배정은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지엠 정규직 연봉은 멕시코 공장의 5배이고 인도공장의 25배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이 멕시코, 중국보다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기술 격차는 머잖아 따라 잡을 거라고 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입만 열면 경제 살리기와 자국민 일자리 창출이 국정 운영의 최상위 목표라고 합니다. 미국지엠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미국 정부의 자국민 일자리 창출 정책을 뒤로하고 지엠 본사가 한국에 투자하려면 미국정부도 설득해야 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란 걸 명확히 인식시켜야만 합니다.
우리 노조의 선택의 폭은 넓지 않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강성노조는 회사가 망해가도 변함없다는 인식을 안겨준다면 파국의 시나리오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