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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투쟁과 파업으로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겠는가?

글쓴이 : 현명한선택 날짜 : 2018-02-27 (화) 17:19 조회 : 4635  010-****-****


(2001년 대우차 사태 보도 사진)

오늘 노동조합 소식지를 보니깐 한국지엠 노조가 보수언론과 투쟁을 선언한다고 했다. 소위 언론대책위를 가동하고 일부 진보 언론을 통해서 지엠 본사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 지엠 노조의 투쟁을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사측과 협상 결과를 토대로 파업수위를 조절하고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하지만 지엠 노조의 대처를 본다면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무척 염려된다. 지금 노조 게시판엔 투쟁을 반대하는 글엔 비판적인 댓글이 달리고 일부 친노성향을 보이는 기사들로 도배되고 있다. 이젠 상생을 외치는 조합원을 뒷조사해서 탄압할 생각인가?

대한민국 언론과 싸워서 이기고
국민 여론을 노조 편으로 만들고
지엠 본사를 상대로 구조조정 없이 투자 유치를 확약받고
혈세 지원 없이도 회사 정상화를 시킬 수 있다면
나는 365일 노조를 지지하고 투쟁에 동참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너무도 뻔한 결과가 예상된다.

노조는 저항하고 일부 언론에 투쟁의 정당성을 호소하겠지만, 이미 오랜 세월 국민에게 각인된
대기업 노조의 집단이기주의와 고임금, 강성 노조이란 이미지를 떨쳐낼 수 있을까?
현상황이 정말 우려스럽다. 현재 노동조합의 일정과 상황을 본다면 지엠 본사와 노조의 치킨 게임은 시작되었다.
올해 4월까지 상환해야 하는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차입금은 시한폭탄처럼 재깍거리고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고 냉소적이다.

그런데도 타성에 젖어서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싸워서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 투쟁을 선언하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고 그 패배의 고통은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것을 수많은 노동운동 사례를 통해서 알고 있질 않은가?
이미 한국지엠은 자력으로 회생 불가능한 재무구조임이 밝혀졌다.

한국에서 남는 장사를 할 수 없다면 철수하겠다고 공언한 지엠 본사를 상대로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보는가?
지엠 이사회에서 결정 난 사안을 투쟁을 통해서 철회시킬 수 있다고 보는가?

지엠이 철수하면 더욱 가혹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거라고 예상된다. 이미 회사는 적자를 내고 있고 회사를 정상화하려면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인력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상식적으로 이익을 낼 수 없는 공장을 누가 인수하겠는가? 인정하기 싫겠지만 지엠본사의 큰 그림은 그려졌고 그것을 인정하고 노사 상생의 길은 선택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느냐, 끝까지 투쟁해서 불가항력의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되느냐는 지엠 노조의 결단력과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조합원1 2018-02-27 (화) 21:12
많이 아시네요?
적자..차입금 . 그리고 정리해고 까지.
누구신지 참 궁금합니다.
내용도 그럴듯 하지만 맞지않습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이 투쟁을 선포했다고
글로벌지엠을 정부를 상대로 꼭 이기겠다고 투쟁하는것은 아니지요.
이겨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님 말대로 나죽었네 하며 조용히 지켜보는것이 잘하는것? ?
최소한 지엠본사와 한국지엠의  경영도적질 못된개버릇 ..이런것 알려내고
또한 보수언론이 짖어대는 노동귀족이니 강성노조니 이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대는것 바로 잡아야지요.
시대 많이 변했습니다.
그렇게 여론으로 사실적인것 덮고 매장되던 시절이 아닙니다.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서라도
바른 투쟁 .정당한 투쟁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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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018-02-27 (화) 23:17
요즘 회사 분위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10여 년을 함께 근무했던 선배님들이 희망퇴직 신청하고
한국지엠의 내일은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리 노조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보수 언론 탓을 해도 국민 정서라는 게 있습니다.
당신의 논리라면 네이버 뉴스에 6천개가 넘는 악플은 보수 언론에 길들여진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의 헛소리쯤으로 들리겠네요.

저도 지엠 본사에서 요구하는 구조조정안을 노조에서 전부 수용하긴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노조 집행부가 필요하고 협상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지금 노조에서 요구하는 미래발전 전망이나 투명 경영은 정부에서도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정부 지원을 받기 전에 안전장치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은 지엠 노조나 혈세를 지원해야 하는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노동운동의 실패를 답습하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현장 조합원 정서에 반하는 노조 집행부가 지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르노삼성, 쌍용자 노조는 바보천치들만 모여서 노사 상생을 했다고 보십니까?

과거의 악습을 반복해서 보여준다면 언론과 국민 여론의 돌팔매를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구조조정없는 회생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전향적인 교섭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투쟁의 방향성을 정하고 언론과의 싸움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노조 집행부에게
무슨 설득이 통할 수 있을까요.. 정말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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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1 2018-02-28 (수) 00:34
댓글다신 "동상이몽님"
회사 분위기 좋지않은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지엠자본에 넘어가고 부터니까 근 20년 가까이되는군요.
첨에 GM대우/인천대우로 갈라쳐놓고
몇년간 무쟁의해야 GM으로 받아준다고
무장해제 시키고 수탈당할 당시부터 분위기는 그랬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첨부터 작정하고 계획적인 수법였더군요. 임금동결도 해보고 거의 매년 반강제 희망퇴직을 강요하며 겁박받고 살아온 근 20년.
이제 본색을 드러냈을뿐인데 새삼 분위기 타령하십니까?
암담하다구요? 노랑봉투 받아든 조합원들의 심정은 당신처럼 그저 암담할까요?
구조조정 해야 살수있다구요? 글로벌 지엠이 지탱하기위해 한 가정 한 가정 파탄을 감수하란 말입니까? 어떻게 그런 이야기하십니까?
노동조합의 투쟁이 우려된다구요?
책상에 마주보고 앉아서 선 그어가며 타협점 찾아야 한다구요? 지금껏 근 20여년 빨려댄사람 맞나요?
내가 이야기하는 조합의 투쟁은 잘못된것들 들춰내고 알려서 아주 최소한으로 노동조합의 구성원들 피해를 막자는 뜻입니다.
논리적이고 사실적이며 강하게 말입니다.
아무런 행동없이 책상에 마주앉아 주거니 받거니 마이크 울리면 투쟁과 병행하는것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올까요? 일정부분 양보도 있을수가 있지만 최소한의 피해를 줄이기위한 피치못할 투쟁입니다.
예전 임금동결해주면 이후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던 ..ㅋㅎㅎ..걍 웃고 말지요.
처자식 딸렸는데 어느순간 나가달라면
당신이라면 암담만하시겠습니다.
그런 넓게 생각하고 가까운 미래까지도 확신을 믿음이 있는 사람..긍정적인 본인 자신이
노랑봉투 받은사람 한사람 살려내고 대신 봉투 제출하며 이런글 적는다면 감동하며 고개 숙이겠네요. 그렇치 못하다면 어느 누구의 가정이 풍지박산나는 구조조정 이야기하지 맙시다. 똘똘 조합으로 뭉쳐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강력한 힘을 모아야죠.
엎어지는것은 이시기 아주 아주 잘못된 방법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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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논리네요. 2018-02-28 (수) 05:13
조합원1님의 주장을 본다면 전형적인 강성 조합원, 대의원의 논리입니다.
매년 반강제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해야 할 만큼 비전이 없는 회사를 만든 원인이 지엠 본사에만 있는 것인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지엠 본사의 불투명한 경영도 있지만, 노조의 집단이기주의도 있는 것이죠.
한국지엠 전공장이 임금 양보하고 신차투입을 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면 오늘날의 암울한 결과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2001년 김일섭 위원장이 대응을 잘했다고 보십니까? 실소가 나옵니다.
조합원1님처럼 타성에 젖은 조합원에게 무슨 설명이 필요하고 어떤 대화가 통하겠습니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당신처럼 투쟁의 정당성만 얘길 하고 모든 원인이 회사에 있다고 주장한다는 조합원이 많다면 한국지엠의 장래는 어둡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받을 복리후생과 임금을 양보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합니까?  거리투쟁과 파업을 외쳐보세요.  국민들이 비웃습니다. 회사 망해가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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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나오네 2018-02-28 (수) 09:12
조합원 1님 주장  맞는 말씀이지만 한숨만나오네요
지엠본사 잘못이 가장크지만 우리도 한번쯤 되돌아볼필요가 있네요
물론 저부터 이런 일이 닥치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다는것 부터 반성합니다
물론 전 조합원이나 전간부가 그런건 아닙니다
일부 간부들이 몇몇 마이크들고 앞에서 조합원을위해 투쟁 헌신 하겠습니다! !
웃기고있네
옷에 기름떡칠한옷 입고 종칠때까지 일하는 비정규직 상대로 돈받고 취업 장사나하고
긴말 필요가없네요
조합원1님 말씀도 100%맞는 말씀이긴하나
이금 이시점에서 주변에 알아보세요
과연  님말씀에 올커니 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적은지
님과 같은 생각하는 사람하고만 얘기하지마시고요
아마도 부평만 따져봐도 님의견에 반대가 과반수는 훨씬 넘을겁니다
아마 지나가는 국민들이 피같은 세금 빨리 투입시켜서 저회사 살려주라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그냥 회사 없어져라 하겠습니까
아무튼 조합원1님 투쟁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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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8-02-28 (수) 09:25
조합원1  당신도 참 투쟁이 정당성만 얘기하고 자성이 없는 뻔한 논리로군 그  논리로 길거리 가서  외쳐보아라 이 시국에 설득력이 있나  정신 못차렸구나 하겠지  수많은 사람들이 투쟁이며 강성노조 비난하는데  아직도 정당화만 하려는 태도는 이기주의발상이자 에고이스트적인 사람들이다 이 시국에 고통분담 거부? 개나 웃을 논리를 펼치시네요 회생안을 마련해서  저큭적으로 대처해야지 정반대로 가고있는 일부 강성대의원에 휘둘려 움직이는 조합은  투쟁으로써의 결말을 책임져야할것이다 내가 아는 형님한테 자문을 구해봤다 그 형님은 과거 강성조직이자 집행부의 간부로써 지위도 있던 분인데 그 분의 조언은  지금은 집행부가 그럴때가 아니다 교섭과 군산을 같이 묶고가면 절대 해결할수 없다 이미 군산은 해결할수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정부로서도 인정하고 회생안을 찾고 있는데 이미 늦었다것이다 군산을 최소한 피해로  가게 위로금18t를 올러주던가 매각해서 최대한 고용보잠할수 있게 노력하고 교섭은 자구안을갖고 최대한 빨리 내줘야 정부나 지엠의 신차프로젝트에  어필할수 있는것이다 안그러고 투쟁하다 질질 끌다 결국은6월 군산 통지서 발송 대규모 총파업 그리고 국민 여론 거세게 비판 지엠본사 포기선언 정부 지원 거부 결국 전 공장패쇄  그후 매각 추진하려하나  노조총파업결과로 강성프레임에 기업인수 거부 결국 전원 해고및 일부 투쟁 으로 가지않을까하는 시나리오로 얘기하셨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논리로도 투쟁 정당화가 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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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공감 2018-02-28 (수) 12:50
옳으신 말씀이고 공감합니다.
정말 아직도 상황판단 못하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노조지도부는
무슨 배짱일까요? 결국 잘못된 선택의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겁니다.  그때가서 노조집행부가 책임질 수 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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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합원 2018-02-28 (수) 21:2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주변 동료들도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면서 걱정하고 있어요
2000년에 구조조정 동의 안해서 최종 부도처리되어 더많은 희생을 치루었던 악몽이 되살아 나네요
정부가 세무조사 포함하여 제시된 문제점들을 자세히 실사한다고 하니 그부분은 정부에 맡기고 우리가 정부나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의 의지를 보여주어 돌아선 민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조 지도부는 소탐 대실 하지말고 하루빨리 사측과 협상 진행해서 지킬부분은 지키면서 협상을 마무리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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