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위원장까지 판매를 합니까? 차파는 것을 업으로 해서 먹고사는 판매노동자가 없이도, 공장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까? 판매자격이 없는 대리점주와 정비업체직원, 동호회, 보험회사직원, 병원 여직원까지 쉐보레 차를 판다고 하는데 이제 노조위원장까지 차를 팝니까? 우리 판매노동자가 정상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까?
한국지엠판매현장인 대리점에 매년 약800명이 신입사원이 입사를 합니다. 그런데 인원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신입사원의 대부분과 경력사원이 그만둡니다. 그들이 왜 그만둡니까? 적성이 안맞아서요? 공장노동자의 몇 프로가 적성에 맞아서 근무할까요? 돈이 안되니까, 먹고살기 힘드니까? 그만두는 것입니다. 그만두는 사람들이 한국지엠과 쉐보레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나갈까요? 기본급, 4대보험, 퇴직금도 없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회사를 보면서 좋은 감정으로 나갈까요? 어제까지 한국지엠이 쉐보레가 제일 좋다고 거품을 물고 홍보하던 사람들입니다. 생계를 걸고 하는 영업직들과 공장노동자의 권유에 질적인 차이가 없을까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그들이 영업현장을 누비고 있기때문에 이정도의 시장점유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회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면서 자리를 떠납니다. 그들은 쉐보레의 한국지엠의 극열한 안티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한국지엠은 매년 800명의 극렬한 안티를 영업현장에서 배출하고 있는 겁니다. 제임스김이 아무리 영업통이고, 공장노동자가 만사를 그만두고 영업에 매진해도 지금과 같은 대리점체제로는 판매향상은 안된다. 그리고 한국지엠은 쉐보레는 한국 소비자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공장은 흔적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소비자는 계속해서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TFT에서 당장 의제로 해서 현재의 야만적인 대리점체제를 일소하고 기본급과 4대보험, 퇴직금이 보장되는 직영체제로 전환해야합니다. 한국지엠노동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