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관련 기 합의 된 내용을 회사가 뒤집었다.
바로 잡아야 한다.
지부장은 성명서에서 분명하게 밝혔다.
"사과 조치가 없을 시 몇배로 응징 하겠다"
지부장의 이 말은,
회사의 사과로 끝낼 것이 아니라
회사가 세금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몇배로 응징하겠다"로 해석이 된다.
이번 일로 확간(확대간부합동회의:전국의 한국지엠 간부들이 거의 다 모이는 회의)
을 여는 것은 회사에게 사과만 받겠다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그리고 조합과의 어긴 약속을 바로잡아놓겠다는
집행부의 의지로 봐야 한다.
사과만 받겠다고!
그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확간을 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엄청난 낭비일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 사이에도 괴리감을 일으키는 일이다.
어쨌든 월요일은
투표를 기다린 차 안사는 조합원이 다수였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지부장 결정이기에 이의없이 월요일 총회에서 한표 행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어제 후반조 출근 하면서 '지부장성명서'를 보곤
생각도 멈췄고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이거 맞는 것인가?
하다 못해 직장 회식자리 정하는 것도
직장의 룰과 원칙에 의해서 하거늘
'지부장 결정이 정해놓은 것들의 상위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규정.규칙이 뭐가 필요하지?' 드는 생각에 머릿속이 헝클어졌다.
몇배의 응징을 한다면서
투표일은 왜 또 뜬금없이
연기해서 올리는 것인지...
투표 전까지
회사가 세금문제 해결 안하고
사과만 하면,
투표 진행하겠다는 지부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가!
생산현장은 심란하다.
사무현장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회사도 노동조합도 "코로나 코로나~" 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투표에 찬성을 찍어 줘도...
과연 이 후, 20투쟁과 물류폐쇄 투쟁에서
노동조합이 之갈짓자 행보를 보일까 심히 우려 되는 부분이다.
잘 해 보자고 하면서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 하면서
이런 혼란을 불러 일으킨 회사는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세금관련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시작부터 노사관계 파탄을 원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