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25대 지부장선거가 끝났습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하신 후보님들 모두에게는 격려를 보냅니다.
이번 선거는 비리에 얼룩진 노동조합을 바로세울 중요한 선거였습니다.
후보상호간의 흑색선전도 난무하였습니다.
다음 선거부터는 후보자들 연설을 할때 인터넷 생중계나 선관위에서
자체적으로 연설장면을 생중계했으면 합니다.
공장별로 순회하면서 조합원들을 만나서 선거운동을 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공장별로 다니면서 연설을 하는것은 시대에 맞지않은것 같습니다.
연설할때 식당에 가보면 노무관계자들과 각 후보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일부 조합원들만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시대는 동영상촬영과 동영상 중계기술이 발달되어있습니다.
동영상촬영과 생중계하는데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라마촬영이나 영화촬영.광고제작등은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연설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큰 비용이 들지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은 회사의 지원이 아니라 조합비나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진영에서 일정비율로 부담하여 충당하면 될것 같습니다.
지금은 첨단 디지털 IT스마트 시대입니다.
언제까지 예전 70.80년대 대통령선거처럼 사람들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
한국지엠선거가 있어야 하는지 시대에 뒤쳐지는 구시대적 선거문화입니다.
연설은 1회를 하고 부평이든 지방공장이든 정해진 장소.홍보관이나 식당같은곳에
조합원들을 모으고 그 지역의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후보들 연설을 보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해당 근무지의 정해진 장소(식당.홍보관등.)에서 연설을 듣는것입니다.
사무직들은 컴터가 있어서 별로 어려운점이 없을것으로 짐작되며 현장도 어려울것이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연설은 1회이지만 대신에 각 후보들이 나와서 공약.정책등을 토론하는것과
유권자와의 질의.응답등을 추가하여 동영상으로 볼수 있게하는 선거문화도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먼저 올해 가을에 실시되는 사무지회장 선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면 합니다.
군산지회장선거나 창원지회장선거는 현행대로 유지하여도 될것 같습니다.
지역 한곳에서만 유세를 하면 되기때문입니다.정비지회는 좀더 고민을 해야되고요.
사무지회장은 군산이나 창원지회장처럼 지역이 1곳이 아니고 지부장처럼 전국구이기때문에
동영상중계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비용은 조합비로 충당하거나 사무지회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되고요.
지부장선거에서는 각 후보진영군별로 천만원이 넘는 선거비를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내는데
사무지회는 잘 모르겠습니다.어떤분들은 지부장이나 지회장선거 연설장면은 보안사항이라고도
말씀하시는데 절대 보안사항이 아니다고 판단됩니다.
이런식으로 공개적으로 선거문화를 개혁하면 조합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할수 있을것이고
확인되지 않은 흑색선전과 루머는 없을것으로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