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제너럴모터스는 한국 기업이 아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와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고 정부는 산은 실사등을 진행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한국 정부와 미국정부 그리고 GM,한국지엠 사측과 노동조합간의 아무런 의견 조율없이 일방적 구조조정을 단행 하는것이 가능한지 의아 하지만 GM은 이득이 되는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것 입니다.
다른 의미로 한국 시장에서의 철수가 이득이 된다면 철수할 명분은 이미 충분하고 그 이득이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GM이 장사를 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추후 FTA개정으로 GM 수입차는 한국시장에 더 좋은 조건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군산공장을 매각할것인지 유지할것인지 부평공장을 통합것인지 폐쇄할것인지 보령,창원공장 폐쇄여부등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GM은 그 이상을 행동으로 보일것이고, 철수를 할지 유지를 할지 어떻게든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할것입니다.
2. 진보정권의 대한민국
한국정부가 지원할 명분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드시 지원을 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의미없는 지원을 바라기만 한다고 이뤄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3. 인생은 선택이다
한국지엠의 중대한 위기임은 틀립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퇴직을 하거나, 몇년이 될지 모르는 긴 터널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결과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책임은 노동조합이 아닌 노동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투표외엔 결정권이 없습니다.
총파업을 한다고 모두 정리해고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총파업 결정권은 지부장에게 위임될 것입니다.
임한택 지부장의 결정을 최소한 조합비를 매월 내고 있는 조합원 이라면 존중해 줘야 합니다.
노동자에게 현명한 선택 이란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고 앞날은 어둡지만 언제가는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