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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글쓴이 : 평행 날짜 : 2018-02-17 (토) 17:42 조회 : 2514  010-****-****

1. 미국 제너럴모터스는 한국 기업이 아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와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고 정부는 산은 실사등을 진행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 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한국 정부와 미국정부 그리고 GM,한국지엠 사측과 노동조합간의 아무런 의견 조율없이 일방적 구조조정을 단행 하는것이 가능한지 의아 하지만 GM은 이득이 되는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것 입니다.

다른 의미로 한국 시장에서의 철수가 이득이 된다면 철수할 명분은 이미 충분하고 그 이득이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GM이 장사를 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추후 FTA개정으로 GM 수입차는 한국시장에 더 좋은 조건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군산공장을 매각할것인지 유지할것인지 부평공장을 통합것인지 폐쇄할것인지 보령,창원공장 폐쇄여부등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GM은 그 이상을 행동으로 보일것이고, 철수를 할지 유지를 할지 어떻게든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할것입니다.


2. 진보정권의 대한민국

한국정부가 지원할 명분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드시 지원을 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의미없는 지원을 바라기만 한다고 이뤄지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3. 인생은 선택이다

한국지엠의 중대한 위기임은 틀립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퇴직을 하거나, 몇년이 될지 모르는 긴 터널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결과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책임은 노동조합이 아닌 노동자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투표외엔 결정권이 없습니다.

총파업을 한다고 모두 정리해고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총파업 결정권은 지부장에게 위임될 것입니다.


임한택 지부장의 결정을 최소한 조합비를 매월 내고 있는 조합원 이라면 존중해 줘야 합니다.

노동자에게 현명한 선택 이란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고 앞날은 어둡지만 언제가는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힘내세요!


자업자득 2018-02-17 (토) 19:18
여느 조합원은 아직 한국지엠이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지금 부평 1공장 일부 차종이 수출이 잘 된다고 영원히 잘나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창원 공장의 경차 생산 능력을 말하는데.. 경차 생산 능력은 멕시코, 중국에도 있습니다. 그 기술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고 수년 안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될 거라고 봅니다.

노조 집행부가 총파업을 주도할 수 있지만, 모든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이미 미국 지엠 본사는 한국지엠에 미련이 없다는 속내를 보였습니다. 계속 매력있는 한국 지엠으로 봐주길 바라는 것은 희망사항일지도 모릅니다.
쌍용이 총파업을 안해서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했습니까? 아니면 대우자동차가 파업을 안해서 대량사태가 발생했습니까?  총파업이 노동자의 마지막 카드이지만 여론과 언론에서 등을 돌리고 있고 우리의 민낯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처참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조 지부장 위치는 고독한 자리입니다.  매년 임금교섭하고 아무리 좋은 협상결과를 도출해도 약 40%이상은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게 노동자의 심리입니다. 회사를 견제하겠다는 것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파업만 외친다면 공멸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총파업에 앞서서 상생의 길을 찾고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정치인, 지역사회 지도자를 만나고 미국지엠을 압박하고 설득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이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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