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열배나 큰 현대차는
일찌감치 무파업으로 올 임투를 마쳤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이젠 모든 규모에서 삼류회사급으로 전락했음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여전히 노동자를 등쳐
회사의 이익만을 취하려 하고 있다.
토종기업도 저렇듯 경영이익을 직원들과 분배하는데
왜 초국적 선진국기업인 지엠은 좀팽이짓을 못버릴까.
참으로 그 부끄러움은 우리 현장직원들의 몫이다.
대외적으로도 개망신 아닌가
"삼류인 저 회사는 아직도 파업싸움질이다"
현재 우리의 임단협 상황을 보는 외부의 평가일 것이다.
이런 쪽팔린 평가에 사측은 부끄러움도 없는가.
1조5천억원의 최대 흑자에도 모든 거 움켜쥐고
피땀흘린 현장직원들은에겐 떡고물이나 던져주며
추석이 다가와도 파업가나 외치게 할 것인가
대체 언제쯤 철이 들 것이며, 언제쯤 정신차릴 것인가
노사상생, 노사공동운명체, 선진노사문화ᆢᆢ.
이런 사문화된 노사관계의 책임은 회사에 있는 것이다.
경영권을 백프로 움켜쥔 사측의 관리책임이다.
노동조합이 노사 역학관계를 부르짖지만
변할 수 없는 건 회사는 갑, 노동자는 을이라 운명.
역대 가장 많은 제시안을 주었는데 부결됐다고
역심을 품고 다시 재교섭에서 떡고물이나 던질 것인가?
그래서 또 노동조합의 가을투쟁을 유도할 것인가?
그래서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똥통회사 취급받을 것인가?
그 쪽팔림은 노동자가 아니라 초국적자본인 지엠에게
화살이 꼿힐 뿐이다. 미국노동자들에겐 꼼짝 못하고
내주면서 한국에 와선 양아치짓을 하는 행태다.
우리 노동자도 쪽팔리고, 경영진은 더 쪽팔리는 삼류회사. 총체적으로 쪽팔리는 회사차를 누가 사주겠는가.
사측은 어서빨리 상식적인 분배. 상식적인 단협복구로
그나마의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기를 촉구한다.
지엠에 걸맞는 통큰 교섭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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