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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쥐어짜낸 돈 잔치로 모터쇼?
완성차 비정규직노조, 2005 서울모터쇼에서 현대·기아·GM대우차 규탄
전 세계 꿈의 명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5서울모터쇼 행사에 맞춰 완성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현대·기아·GM대우등 완성차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의장 구권서, 전비연)는 ‘2005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행사장 앞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대우GM 창원공장, 하이닉스-매그나칩 공장 등 사내하청노동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성차 사내하청 노동자의 탄압사례를 발표하고, 완성차 업체의 비정규직 탄압 사례를 알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9일 오전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모터쇼에 대한 비정규직의 입장 및 사내하청탄압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비정규탄압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완성차산업자본에 대한 항의규탄집회를 할 방침이다. 또 모터쇼가 대중에게 개방되는 30일 오전까지 사진전 및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비연은 “국내외 명차들이 선을 보이는 ‘꿈의 자동차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국제모터쇼는 불법파견과 이중착취, 폭력적 노조탄압으로 신음하는 수만 명의 비정규직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쥐어짠 ‘돈 잔치’일 뿐”이라며 “사내하청노조를 비롯해 비정규직노조들과 비정규관련 사회단체들은 서울모터쇼를 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비정규법안과 관련, “정부의 비정규법안은 분명한 개악안으로 완전폐기돼야 하며, 기간제 법안 논의에 막혀 쟁점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사내하청·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이날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총 10개국에서 179개 업체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도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8개 완성차 업체와 122개 부품 및 용품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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