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귀국을 환영한다!
의료진, 법률자문팀이 베트남에 긴급 파견되었다 한다.
귀국은 새벽녘에 이뤄질 것이란 소문이다.
얼마 전부터 언론을 통해 치밀한 사전 정지작업을 거치더니 드디어 그가 온다.
언론들이 분석한 귀국결심배경은 대략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자금도피등 대법확정 판결에 낙담.
둘째, 건강악화로 해외체류 더는 힘들어.
셋째, 대우출신들 중심 공(功) 재평가 영향.
아울러 말한다.
41조원의 분식회계, 9조 2천 억 원의 불법대여, 25조원 불법해외유출이라는 범법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것은 과(過)다.
그러나 ‘세계경영’이 한국경제의 해외시장개척과 수출입국을 선도하여 한국경제를 이만큼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은 공(功)이다.
민주노동당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이
‘김우중을 역성드는 자들의 정체’라는 기고문에서 더 세밀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면설을 유포하고 있는 이한구 한나라당의원(전 대우경제연구소 소장)과 386운동권출신 대우맨들이 김우중의 처벌로 자신들의 경력에 흠집이 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어 김우중을 변호하고 있다.
그리고 참여정부의 경제인 사면조치에 따라 김우중 보다 훨씬 죄질이 가벼운 자신들은 당연히 사면 받아야 한다는 숨겨진 기도가 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이들에게 곡학아세하는 정치인들의 파렴치함이 있다.”
여하튼 우리는 6년여 만에 귀국하는 김우중을 환영한다.
“김우중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대우노동자의 분노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그를 환영한다.
대우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처절했던 투쟁시기에도 해외별장에서 재기를 꿈꾸던 그를 우리는 환영한다.
굳이 김우중 체포조를 다시 프랑스로 파견하지 않아도 될 것이기에 더더욱 환영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더욱 환영해야 하는 이유는 공식적인 숫자로만도 75조 2천 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범죄행위가 그의 단독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잘 알기에 그의 귀국을 환영한다.
한 국가의 1년 예산에 해당하는 돈을 송두리째 날릴 정도의 능력과 그 능력을 뒷받침해 준 정치계, 경제계, 행정관료계, 법조계, 검경, 학계 그리고 관련 시민단체까지의 연계와 커넥션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그의 귀국을 환영한다.
이 외에도 얼마나 많은 불법정치자금이 건네지고 사적인 용도로 국민의 혈세와 회사의 공금이 유용되었는지도 궁금하기에 그를 환영한다.
그에게 경영을 자문했던 학자와 교수,
그 많은 돈을 빌려 준 국책은행장과 정부책임자,
대우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
그의 범법행위를 사전 인지했는지 궁금한 검, 경찰.
그와 관련된 김영삼 정권과 김대중 정권의 실세들,
김우중을 귀국시키기 위해 노력한 소위 대우맨들,
김우중이 해외에서 버젓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정치적 실체,
그리고 국,내외 도피 재산,
해외의 기업경영현황,
그 가족의 재산과 현황,
정말 기타 등등을 우리는 알고 싶다.
혹시라도 공항이나 그의 집 근처에서 귀국을 반대한다는 플랭카드를 펼치지 말자.
더욱 더 법원, 검찰청 앞이나 그가 묵을 호텔 앞에서 김우중 처벌 과 재산환수만을 외치지 말자.
김우중씨는 당연히 법적 처벌을 받고 감옥에 갈 것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 정지되거나 가석방되는 것은 수순이겠지만...
또 그 이후 이상한 논리로 석방되거나 사면 복권되는 정치적 야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가 김우중씨를 환영해야 하는 이유는 김우중 한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김우중씨를 둘러싸고 고구마 넝쿨처럼 얽힌 부패구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순박한(?) 기대 때문이다.
만약 과거사 진상규명법이 최근의 과거사를 진정으로 밝히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대우 김우중과 거대한 한국의 커넥션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귀국을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