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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너희를 묻으마

글쓴이 : 김치문 날짜 : 2005-06-10 (금) 20:32 조회 : 5093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SPAN style="FONT-SIZE: 12pt; FILTER: glow(Color=white strength=3); WIDTH: 450px; COLOR:#ffffff; FONT-FAMILY: Arial RED; HEIGHT: 250px\"> <br> <br> <br><br> <h3>내 가슴에 너희를 묻으마</h3><br> <br><br> <h4>끝내는 가야하리<br> <br> 49고개 긴긴 더운 날을 울며 헤매었건만<br> <br> 이제는 가야하리 가야만 하리<br> <br> 울고있는 친구들아 엄마 아빠야<br> <br> 울고있는 삼촌들아 언니 오빠야<br> <br> 우리 살은 14년은<br> <br> 마흔아홉 고개 울며 헤매기엔 짧았어요 너무<br> <br> 갑오년 할배 할매들이 간 길을<br> <br> 4.19 때 80년 광주 때 내 모르는 아빠 엄마들이 갔던 그 길을<br> <br> 이제는 가야하리 가야만 하리<br> <br> 우리 죽인 미군이 미워요<br> <br> 분단이 싫어요<br> <br> 하지만 이젠<br> <br> 가야해요 끝내 가야만 해요<br> <br><br> 끝내는 보내야 하리<br> <br> 아무 한 일 너희에게 없어도<br> <br> 이제는 보내야 하리 보내야만 하리<br> <br> 이 더운 여름날에 조국산천 헤매이며 울었을 동생들아<br> <br> 우리가 너희되어 이제 울며 헤매이리니<br> <br> 미군놈들 이땅에서 몰아내자고<br> <br>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자고<br> <br> 차마 보내지 못할 걸음 그래도 보내야 하리<br> <br> 민족의 딸 통일의 꽃으로 너희를 보내야 하리<br> <br><br> 오늘,<br> <br> 너희를 내 가슴에 묻으리니<br> <br> 7천만 겨레의 가슴에 묻으리니<br> <br> 너희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리니<br> <br><br> 효순아! 미선아!<br> <br> 부디 잘 가거라 <br> <br><br> - 2002. 7. 31. 효순이 미선이 49재에. <br> <br><br> * 그녀들을 보낸지 벌써 3년입니다.<br> <br> 6.15공동선언 5돌을 맞이하여,<br> <br>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그녀들을 죽인 미군을 몰아내고<br> <br> 하루빨리 통일조국의 햇새벽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br> <br> 6월 12일(일) 늦은 7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br> <br> <故 심미선 신효순 3주기 추모 촛불대행진> 에서,<br> <br> 수많은 촛불되어 만나뵙고 싶습니다.</h4>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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