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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3기강좌

글쓴이 : 희망터 날짜 : 2005-06-29 (수) 23:32 조회 : 4652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2005 희망 13기 강좌 영화로 보는 러시아혁명사 - 제 2강 에이젠슈타인의 \'파업\' -강사: 영화평론가 이상용 -2005년 7월 1일 <금> 19시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032-761-0861) 1905년의 1차혁명이 패배한 뒤 짜르는 전국을 억압적인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으며 러시아는 반동기에 접어든다. 그러나, 짜르의 반동이 아무리 미쳐 날뛰어도 그것은 자유와 생활 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인민의 열망을 앗아갈 수 없었다. 대중 사이에서 제1차 혁명의 피로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억압자에 대한 증오심이 새로운 기세로 용솟음쳐 올랐다. 맨 처음으로 공세를 시작한 것은 노동자 계급이었다. 혁명기와 그에 이은 반동기를 통해 노동자는 많은 것을 배우고 그들의 계급의식도 높아졌다. 하나의 공장에서 시작한 노동자들의 파업은 전국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가며, 이제 1912년이 되자 전 러시아 노동자의 3분의 1이 파업에 참가하게 된다. 러시아는 새로운 고양기를 맞으며, 바야흐로 다가오는 1917년의 2차혁명을 준비한다. <제1장> 공장은 겉으로 봐선 평온하다 쉴 새 없이 연기를 내뿜는 두 개의 공장 굴뚝. 공장은 언뜻 봐서 평온하게 가동되고, 돼지처럼 살 찐 공장주는 만족스러운 듯이 의자등받이에 기대어 앉아 있다. 그러나 저 깊은 수면 아래에서는 파업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기계의 그늘에서, 공장의 옥상에서 십장의 눈을 피해서 밀담을 나누고 있는 노동자들. 불온한 움직임을 눈치 챈 십장은 지배인에게, 지배인은 공장주에게, 공장주는 경찰서장에게 통보한다. 재빨리 서장은 쁘락치 목록에서 <원숭이>, <여우>, <불독>, <올빼미>라는 이름의 스파이들을 불러내어 활동가들의 움직임을 염탐하게 한다. 한편 활동가들은 차바퀴 쌓아둔 곳, 호수 위, 화장실, 크레인 위에서 밀담을 주고받거나 혹은 아코디언을 연주하면서 야유회를 나온 것처럼 가장한 채 밀담을 나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공장 안에 파업을 호소하는 전단을 뿌린다 <제2장> 파업의 발단 그러던 어느날 귀중한 측미계를 도둑 맞는다. 공장측은 한 노동자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지만 그 노동자는 자신의 결백을 보이기 위해 자살해 버리고 만다. 이것을 계기로 노동자들의 분노는 마침내 폭발하고 파업에 돌입한다. 공장은 노동자들에게 점거당하고 사무실 밖에서는 기세등등하게 집회가 열린다. 입장이 뒤바뀌게 된 십장과 지배인은 노동자들에 의해 손수레 위에 태워진 채 진흙탕 속으로 처박히게 된다. <제3장> 공장이 다시 조용해지다 파업 바로 다음 날, 노동자들이 사는 주택에서는 어린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한가한 아침을 보내고 있다. 어제까지의 분위기가 거짓말처럼 느껴질 만큼 공장은 다시 정적에 싸이고 기계 위에는 비둘기가 날아다니며 노닐고 있다. 노동자 주택 여기저기서는 아버지들을 흉내 낸 아이들이 산양을 손수레에 올려놓고 마구 달리고 있다. 한편, 공장주는 자기 집 테라스에서 쇄도하는 주문서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점심때가 지나고 노동자들은 수풀 속에서 모임을 갖고 요구서를 작성해 나간다. 그렇지만 요구서는 공장주에게 묵살당하고, 구두의 오물을 닦는 것으로 사용된다. 회답은 말을 타고 출동한 경찰들이었다. <제4장> 파업이 장기화 되다 파업이 장기화되어 감에 따라서, 생활고로 인해 노동자들의 가정에서는 불화가 잦아지고 가재도구를 팔아먹는 일이 시작된다. 아버지는 울화가 치밀어 어린애들에게 화풀이를 한다. 쁘락치들은 이러한 상황을 역공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여우>는 마침내 어느 노동자가 공장 게시판에서 공장의 답신을 떼어 가는 것을 몰래 사진기로 찍는데 성공한다. 그날 밤, 비가 퍼붓는 가운데 그 노동자는 체포되어 고문과 협박에 시달린다. 그러다가 화려한 술집에서 회유에 넘어간 그는 마침내 지도자를 밀고해 버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활동가들은 칠흑같이 어두운 묘지 앞에 모여, 공장 측 회신에 대해서 파업을 계속 강행할 것을 결정한다. 묘석의 뒤편에서 <올빼미>가 그 모습을 엿보고 있다. <제5장> 탄압을 위한 도발 본격적인 탄압을 계획하고 있는 경찰은 도발자를 고용하기 위해서 <원숭이>를 부랑자들이 머무는 숙소로 보낸다. 부랑자 대장의 신호에 따라 들판에 묻혀져 있는 수많은 항아리 속에서 부랑자들이 얼굴을 내민다. 다섯 부랑자가 선발되어 신속하게 계획에 착수한다. 그들의 임무는 노동자들의 데모대가 통과하는 거리에 있는 어용술집에 방화하고, 우왕좌왕하는 노동자들에게 그 술집을 부숴 버리자고 선동해서 경찰이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도발자의 존재를 눈치 채고 도로에 그대로 있는데, 달려온 소방대의 호스는 쁘락치의 지시하에 노동자들에게 맹렬히 물을 뿜는다.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는 물에 젖은 노동자들의 모습. 지붕으로 나온 활동가들... 지도자는 마침내 물벼락을 뒤집어쓰고 체포된다. <제6장> 진압 어용술집의 방화사건을 빌미로 권력을 가진 자들은 더욱 더 철저하게 탄압을 가할 수 있도록 군의 파견을 결정한다. 광장에 모여 있는 노동자들의 등 뒤로부터 기마경찰이 습격한다. 그 순간 말의 배 아래에서 놀고 있던 어린애를 구하려던 한 어머니가 우연히 경관이 휘두른 채찍에 맞게 된다.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과 난투가 벌어지고 기마경관들은 군중을 해산하려 난폭하게 돌진한다. 흩어져 도망가는 군중, 군중들... 계단마다엔 노동자들의 시체가 뒹굴고 있다. 기마경관 하나가 어린 여자아이를 잡아서 땅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살육의 장면이 공장주의 웃는 입속으로 흘러들듯이 오버랩 된다. 더욱이 살육의 최후 단계가 파견된 군대에 의해 자행된다. 칼을 쥔 손이 접사로 표현된다. 수풀의 경사진 면을 따라 도망치고 있는 노동자들. 도살장에서 도살되는 소. 다시 칼이 내리 꽂힌다. 남자의 손이 소의 목을 자른다. 아직 껌벅거리고 있는 소의 눈동자. 군대의 일제사격...... 들판 가득히 쓰러져 있는 시체들. 사라져가는 군화소리. 그것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가 접사로 나오고...... 자막 <......영원히 기억하라, 프롤레타리아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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