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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민주노동당과 인천시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간담회는 다른 시도와 달린 민주노동당 시의원 등이 없는 인천에서, 이미 원내진출로 국정에 참여하고 민주노동당이 인천시 당국과 공식적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추진 됐다.
당에서는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이용규 사무처장등이 참석하고, 시에서는 안상수 인천시장, 천명수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김혜경 대표가 안상수 시장에게 전하는 5월 방북에 관한 인천시의 성과에 관심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span style="font-size:14pt;\">인천시의 방북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span>
<span style="font-size:14pt;\">민간차원의 교류확대 요구 전달</span>

김혜경당대표는 지난해 6.15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시의 협조로 진행된 것과 더불어 인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북과 교류에 나선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넷다.
안시장은 상설팀을 만들어 지속적 교류를 진행키로 한 것이 큰 성과라 생각한다며, 이후 개성공단의 발전을 염두에 둘 때, 개성 - 남포 - 인천으로 물류를 잇는 사업의 의미와 이 일대를 평화 존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혜경당대표는 이에 긍정적 의견을 전하고 이후 진행되는 대북 사업과 9월 진행되는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북의 선수단 및 응원단이 인천에 오는 것과 관련 인천시민들에게도 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안시장은 이에 좋은 의견이며, 인천시의 입장에서도 필요한 일이라 답했다.
<span style="font-size:14pt;\">문학산 패트리엇 배치계획, 부평미군기지 반환 관련 </span>
<span style="font-size:14pt;\">615시대에 걸맞는 인천시의 대응 요구</span>
김혜경대표는 이어, 615 공동선언이나 인천의 대북 교류 등에 비추어, 문학산패트리엇 배치계획이나, 부평 미군기지 등이 인천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요소로서 적합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진 시당 위원장은 특히, 인천시가 군부대가 문학산에 남는 문제에 대해 인천시가 암묵적으로 인정한 측면이 있지 않는가를 물었고, 인천시는 안시장 임기 전에 국방부와 합의한 내용이어서 내용에 대한 숙지가 없었던 점을 이야기 했다.
이에 대해 김혜경 대표는 당은 미군이 국민들을 지켜주기 보다는 패권적 이해를 관철하려는 데 문제를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문학산 문제에 인천시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대한 무상양여 불가 방침에 관한 문제도 다루었다.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은, 미군기지 반환 관련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인천시와 민주노동당이 협력할 부분이 있음을 이야기 했으며, 안 시장은 가능한 일이라 답했다.
대화 중 안시장은 김혜경 대표가 인천여중을 나온 점을 들며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또, 김혜경 대표는 방북 성과에 안 시장의 공이 큰 점을 강조하기도 해 첫 만남에서 자리를 부드럽게 하려는 양 측의 배려가 보여졌다.
대공원유료화 문제, 성모자애 병원 용역화 문제 등
민주노동당의 의견 신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답 해
김성진 시
당위원장은 공무원징계양정기준 개정에 관해 인천시당이 작성한 의견서를 시에 전달하며, 인천시가 다른 시도에 앞 서 공무원 징계 양정 기준을 개정하고 나선 것에 이견을 전했다.
또한, 성모자애병원에서 현재 진행되는 용역화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며, 병원측이 노동자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문제를 이야기 했다. 그는 울산플랜트 노조의 사례를 들며, 전혀 진전이 없던 상황에서 울산시가 직접 중재에 나서 문제를 해결한 바가 있으니, 인천시가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안 시장은 인천시가 성모자애 병원 문제에 관여하지 않은 점을 확인 한 후, 요구를 받아 시가 개입해서 대화할 여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조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성진 위원장은 인천대공원 유료화가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에 걸맞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2년을 끌어 온 문제인 만큼 숙고한 문제라 이야기 했다. 조례를 만든 것이나 요금 징수를 7월부터 시작한 점을 고려할 때 바로 바꾸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답했으나, 김성진 위원장이 합리적 조정 가능성에 대해 언급(주말만 징수 등) 하자, 더 연구하고 참고하여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span style="font-size:14pt;\">인천시당- 인천시</span>
<span style="font-size:14pt;\">반기별 정례협의, 사안 현안별 실무협의 병행키로 </span>
끝으로 김성진 위원장은 안시장에 반기별 정례협의를 제안했고, 안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 동의 하며, 반기별 정례화와 사안 현안별 실무협의를 병행하자고 제안했다.
오늘 간담회는 약 50분 가량 진행됐으며, 누적된 현안이 많아 다소 빡빡하게 진행된 점이 있으나 대체로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다. 현안에 따라 시각차가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구체적 협의를 통해 해결점 도출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된다.

<span style="font-size:10pt;\">인천시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김혜경 대표와 인천시당위원장은 성모자애병원 농성장을 방문, 인천시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span>
특히, 성모자애 병원이나 인천대공원 유료화 방침 등에서 시가 당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점과 정례협의에 관한 합의를 구체화 한 것은 이번 간담회의 성과로 지적할 수 있다.
이후, 민주노동당은 현안에 따라 여전히 시에 문제제기를 하거나 투쟁을 벌이기도 하겠으나 시와의 공식적 협의는 효율적인 당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