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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6천대의 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고작 20대에 불과 하다는 군요. 현실이 이렇다보니 장애인들이 집에서 나올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점점 차가 다니지 않은 깊은 산속으로만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바로 죽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집회에 함께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목소리 높여 외치지 않아도, 가슴속 깊이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노조운동세력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이것이다.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운동, 이것만이 유일한 활로이다.\"
앞 부분 선창을 하면 뒷부분을 합창하는 노랫말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저상버스 도입/ 어떻게/
안 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장애인 교육권 보장/ 어떻게/
안 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장애인 노동권 보장/ 어떻게/
안 된다고 하지말고 / 아니다고 하지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장애인 차별철폐/ 어떻게/
안 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다고 하지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보여준 장애인들의 투쟁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비장애인들이 많은 것들을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조 활동가들이. 안 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할 것인지를.
출처 박병규의 생각있는 노동터 www.nodon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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