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누가 테러리스트인가?
-AWC워크숍(3)
-WTO 반대 홍콩 원정투쟁기(13)
주발제가 끝나고 자유토론(open forum)이 진행된다. 먼저 홍콩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의 보고다. 홍콩에서도 일본군국주의를 반대한다. <아시아 평화협회>는 지방의회지원을 받아 결성된 조직인데 일본과 홍콩민중이 연대하여 세계화에 맞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홍콩학생들은 일본정치에는 관심 없다. 다만 일본가수, 만화, 요리에만 관심을 갖는다. 일본어를 배우는 100여명의 중학생과 가족들에게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일본우익들은 일본은 침략한 적이 없다며 역사를 왜곡한다. 중국의 역사나 문화가 없었다면 일본이 존재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바까’는 ‘바보’라는 뜻인데 말이나 노루를 나타내는 일본말이다. 이곳에서 고이즈미를 설명할 때 ‘바까’라고 하면 쉽게 이해한다. 금년 4월 고이즈미의 야스꾸니 참배 시 중국에서 일본반대 투쟁을 전개했다. 고이즈미에 항의편지를 보냈다. 지역주민을 조직하고 지역정치운동을 전개했다. 중국정부의 인권탄압에 대응하였다. 일본군국주의 반대와 병행했다. 물론 WTO 반대운동도 했다. 재작년에는 국가안전보호법에 반대하는 60만명의 투쟁이 있었다. 세계화 반대투쟁과 모순되지 않는다. 지금 중국정부 관료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홍콩 대기업간부가 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사람들은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 중국, 일본, 한국 민중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하다.
필리핀 KMU의 E. 라보그위원장은 얼마 전 CIA와 FBI를 대표하여 네그로폰테가 비밀리에 마닐라에 온 적이 있는데 필리핀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선포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그에게 힘을 빌리려 했다고 증언한다. 일본 참가자는 일본의 연차개혁, 신자유주의 정책, 우정민영화, 일본은 테러와의 전쟁법률계획에 대한 설명이다. 테러와의 전쟁법과 비슷한 공동모의제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봄이면 헌법개악안이 국민투표에 상정될 것이다. 북한에 대해 배타주의를 선전하고 있다. 자위대는 대테러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민중들의 반격이 필요하다. 필자는 한국에서도 국가보안법폐지와 반테러법 제정에 반대하는 민중진영의 투쟁이 전개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대만에서는 2003년에 테러방지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필리핀 BAYAN에서 미국의 리지씨에게 이라크전쟁에 대한 미국내 여론과 베트남전쟁 반대 당시와 비교하여 설명을 요청한다. 미국 ANSWER의 리지씨의 설명이다. 미국여론의 변화다. 이라크전쟁에 대한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 다수의 미국인들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민중들의 생활수준이 낮아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 베트남전 반대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은 베트남 민중들의 저항투쟁이 결정적 원인이다. 이라크 전쟁도 마찬가지다. 이라크전쟁 시작 전에 큰 반전운동이 있었다. 부시정권의 위기 상황이 미군철수 시작의 원인이다. 지배자들의 위기는 반전투쟁 압력에서 비롯된다. 언젠가는 승리할 것이다. 부시정권의 위기는 국내문제 즉, 생존권문제다. 이것이 전재오가 연결된다. 미군철수 뿐만이 아니라 다시는 파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다음 대선에서는 성과가 있을 것이다.
공동결의문 초안을 둘러싸고 논의가 진행된다. 이스라엘 제품에 대한 불매문제를 포함해야 한다. 이스라엘에는 30만명의 이주노동자가 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저임금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 저임금 노동자들이 받은 임금도 이스라엘 국내에서만 써야 한다는 규정으로 강제하고 있다. 미국 ANSWER 참가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점령에 대한 중지를 요구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지원 때문에 이스라엘의 점령이 계속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300억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 제품 불매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오간다. 이스라엘제품 거의 대부분은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이 만드는데 불매운동하면 되는가 하는 질문이다. 팔레스타인들의 땅은 점령당했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다. 그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일한다.
팔레스타인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팔레스타인제(製)다. 점령지 기업제품은 이스라엘제다. 그리고 수출품은 이스라엘제다. 우리가 불매운동을 하고자 하는 제품은 팔레스타인 점령을 지지하는 기업의 제품이다. 사회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점령에 반대하고 불매운동을 포함하자고 정리한다. 홍콩거주 일본인을 고이즈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반대에 이어 천황제 반대까지 포함할 것을 제안한다. 그는 천황제는 사상적 상징이므로 이를 폐지하지 않으면 군사기지 철수투쟁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또 다른 일본참가자는 천황제는 큰 문제이나 오늘 결의문에 넣기보다 다음 기회에서 다루자고 한다. 필리핀 참가자는 미군기지, 미군부대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군사협정도 폐기해야 한다고 한다. 필리핀의 경우 군사 물품유통협정(VFA)을 예로 든다. 필리핀은 미군에 의한 강간 등 각종 범죄문제도 결의문에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노동유연화 문제, 노동자 탄압문제도 넣어야 한다고.
미국대표는 결의문에 표현된 ‘이라크 침략반대’를 구체적으로 ‘미국에 의한 이라크 침략반대’로 표시하자고 한다. 필리핀 대표는 반테러방지법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테러리스트가 누구인지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없다. 오스트리아 학자 호이쯔가 필리핀에 왔을때 그는 테러리스트, 인터내셔널 테러리즘을 ‘사회적 부정의, 억압, 대규모 인권침해, 외국군의 침략’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사라지면 테러리즘은 사라진다. 테러리즘의 원인이 있으면 테러는 계속될 것이다. 테러에 대한 정의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제국주의 침략에 반대해야 한다. (20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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