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이른바 ‘전국 단일전선체’에 대한 우리의 견해
- 진보진영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단일전선체는 자칫 민주노조운동의 계급성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자본과 정권은 그렇지 않아도 ‘사회통합’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노동과 자본의 대립을 은폐하려 애쓰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기호2번 후보진영이 ‘진보운동 총연합체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중연대, 통일연대, 시민단체 등을 망라한 단일전선체를 구축하자는 것인데, 이는 ‘외연확장’을 꾀하다가 노동자계급성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 전국 단일전선체를 주장하는 진영은 국가보안법 철폐나 6.15공동선언 이행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노동자 민중뿐 아니라 시민계급과의 연대전선도 구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운동은 이 과정에서 신자유주의의 첨병 노릇을 하는 노무현 정권과 통일문제를 매개로 공동의 이해가 형성되고, 민주노총은 정권과 자본의 하위파트너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시민단체와의 섣부른 연대도 위험하다. 이미 비정규직 문제나 노사문제에서 주요 시민단체들은 노동자와 거리를 두고 있다.
- 그렇지 않아도 노동운동이 현장에서 탄압받고 억압받는 노동자들로부터 멀어진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와의 섣불리 연대하고, 통일문제에 지나치게 편향되면서 노동현안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다. 이는 지난 2004년말 비정규직 투쟁이 한창일 때, 국보법 철폐에 지나치게 힘을 쏟은 4기 집행부의 전술적 과오에서도 드러난다.
- 물론 노동자계급은 범민중 연대전선에 적극 복무하고, 필요한 경우 시민단체와도 연대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노동자계급을 중심에 놓고 사업을 펼쳐야 한다. 민주노조운동은 역사의 주인이 노동자계급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운동이다.
• 지금 필요한 것이 있다면 민중연대를 반세계화, 반신자유주의, 민중생존권 투쟁을 중심으로 노동자의 계급성을 강화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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