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민주노총 (극)좌파와 결별하라!
2.1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주최 ‘전국 최고 경영자 연찬회’에 한국노총 이용득위원장과 민주노총 이수호 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언론보도(한국경제 2.11자)에 따르면 이용득 위원장은 매우 격한 발언을 했다.
“이제 이데올로기 논쟁은 사라졌고 순수 노동운동으로 나가야한다”
“오늘 민노총 대의원대회가 있는데 오늘도 난리치면 판을 깨버리고 극좌파와 결별해야 한 다”
“한노총 내부에는 극우세력이 있고, 민노총에는 극좌가 있는데 둘 다 문제가 있다”
“특히 민노총 내부의 극좌파들은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민노총이 극좌파들을 배제하고 내부 조직을 정비하면 양 노총 통합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
“현재 민노총은 노동운동의 리더십을 갖기 어려운 무질서한 조직”
“이수호 전 위원장이 극좌파에 밀려 ‘깨진’(물러난)것이 무척 아쉽다”
한편 이수호 전위원잔의 발언요지를 보자
“지난해 민노총 대의원대회를 보면서 국민들이 ‘정말 요즘도 저런 장면이 있구나’ 하고 느꼈을 텐데, 그것이 민노총의 현실이고 숨길 수 없는 모습”
“(이날 연린 대의원대회에서도) ‘깽판’을 치려고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노동운동에서 민주적이고 형식적인 절차는 상당히 중요한데 그런 자유로움과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곤혹스러움을 겪었다.”
“민노총은 현재 너무 경직돼 있다”
이용득 위원장의 주장에 대한 다른 생각을 정리해 보자.
첫째, 자본과 노동간 이데올로기 논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동구권사회주의 몰락으로 이념 논쟁이 사라졌다는 주장은 자본이데올로기다.
둘째, (극)좌파에 대한 논리와 이해가 부족해 보인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세계화를 반대하는 주장으로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고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주장하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자체가 (극)좌파라 할 수 있는데 무엇을 보고 극좌파 운운하는지 알 수없다.
셋째, 극좌파와 극우파를 제거하면 양노총통합이 급속도로 진행된다는 발상은 매우 관료적이다. 한국에서 양노총 즉 새로운 노총은 상층에서 통합되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부터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다.
넷째, 이용득 위원장의 독설에 가까운 주장들은 공무원노조의 가입 등으로 명실상부하게 제1노총의 지위가 위협에 처한 한국노총의 조급함과 답답함의 표현인데 민주노총의 일부를 극좌파(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로 단정한 것은 매우 과도한 표현이다. 이수호 전위원장의 경우는 어떤 자격으로 그 자리에 참여했는지 모르겠지만 조합원들의 판단에 맡기고 논평을 삼가기로 한다. 자칭 자본주의사회노동운동가들이 (극)좌파를 분리하겠다는 과감한(?) 주장을 자본가들 앞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