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현대重 노조, ‘노사협력’ 선포
[조선일보 김학찬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15일 노사(勞使) 상생과 협력을 통해 회사발전과
조합원의 고용안정·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노조 이념과 강령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4시 이 회사 노조사무실에서 갖는 선포식에는 이 회사
민계식(閔季植) 부회장과 유관홍(柳觀洪) 사장, 박종철 부산지방노동청장 등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탁학수(卓學秀)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새로운 이념과 강령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가 공존공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 지역발전과 국가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탁 위원장은 또 “시대변화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노조운동이 필요한 시기이며,
현중(現重) 노조가 중심이 돼 새로운 노조운동을 방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는 19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최강성(最强性) 노조였으나,
1995년 이후 ‘온건합리’ 노선으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강경노선을 벗어던졌으며,
지난해 9월 민주노총과의 노선갈등으로 결별한 뒤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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