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코오롱노동조합의 입장>
코오롱, 끝내 노조인정 않으면서 대화제의로 공 넘기기 시도
코오롱이 3월 20일 화학섬유연맹으로 대화제의 공문을 보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직접 당사자인 코오롱노동조합 위원장을 <정리해고자 중 1인>이라 칭하는가 하면
<당면현안에 대해 화섬연맹 위원장과 대경본부장과의 진지한 의견교환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코오롱노조를 전면 배제했다.
그간 노동부,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숱한 이들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코오롱에 요구해 왔다.
처음에는 아예 대화를 거부하더니 이제는 “화섬연맹과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코오롱이 굳이 현 노조를 부정하는 이유는 자신이 저지른 노조탄압의 피해자가 바로 코오롱 노동조합이기
때문이다. 가해자인 코오롱은 피해자와의 직접교섭을 회피하면서 여전히 자신의 가해사실을 인정치
않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을 가해자로 지목하는 여론의 부담 탓에 피해자가 아니라 목격자와의 대화를
청하고 나선 것이다.
합리성과 상식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사례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마누라 폭행해서 내쫓고는 옆집 아줌마와 대화하겠다는 코오롱의 어처구니없는
처사가 계속되는 한 이번 사태 해결은 멀고 험하다.
회사가 이런 속보이는 짓을 반복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대화를 거부하는 측이 회사라는게 확인되면서 안팎에서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이를 피하고자 코오롱은 본질은 비켜간 채 연맹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형식을 취했던 것이다.
코오롱의 대화제의는 말 그대로 면피용이다.
잔꾀로 대화거부의 공을 노동조합으로 떠넘기고자 하는 시도다.
그러나 최소한의 요구인 노조인정조차 거부하는 코오롱의 대화제의는 진정성이 없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이런 제의를 거부한다.
자기 주장의 정당성도 없고 논리도 없는 자들에게 무슨 해결책을 기대하겠는가?
누차 밝혔듯 코오롱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은 코오롱 밖에 없다.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집이 사태를 이 지경으로 내몰았다.
3월 17일 배영호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노동조합은 노사 직접 교섭을 완강히 가로막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코오롱 구조조정과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진두지휘했던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태해결을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배성배 상무가 있다.
신세기통신과 포스코를 거치면서 경영보다 노무관리로 자신의 자리를 보존 받아온 처세술이다.
이런 자가 코오롱의 실세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웅렬회장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
2004년에 똑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006년도 같을거라 기대하는 건 안일한 생각이다.
우리는 두 번 당하지는 않는다.
코오롱은 문제를 풀 의지가 있다면 노동조합의 정당한 교섭제의에 응하라!
우리는 회사의 대화제의 방식에서 그들이 관철시키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섭을 회피할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16일째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시간이 갈수록 위험하다.
그간의 불법행위에 살인의 혐의까지 쓰고 싶지 않다면 빨리 결정하라!
2006년 3월 21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노동조합 위원장 최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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