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성명서] GM대우 창원 비정규직 동지들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 투쟁을 사수하자!
지난 3월 22일 GM대우 창원 비정규직 지회 권순만 지회장과 해고자 오성범 동지가 50M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전개한지 8일째가 되었다. 그러나 ‘해고자 복직!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자들의 처절한 절규는 GM대우 창원 정규직 지부와 부평본조의 ‘연대단절’ 선언속에서 고립되고 있다.
‘공장을 볼모로 한 싸움이 아니라 이성적·합리적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라는 헤드라인의 대우차 정규직 노조의 3월 28일자 노보 ‘민주광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고립·말살시키기 위해 자본의 악선동을 모방하고 있다. ‘극단적인 창원 비정규직 굴뚝농성투쟁/ 본조와 지부 그리고 창원에 있는 지역대책위의 동의와 지지조차 받고 있지 못하다’, ‘ 본조, 지부, 금속노조, 금속연맹을 철저히 배제한 소수만의 선도투쟁’, ‘비정규직 문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본조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는 노보의 내용들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3월 27일 발표된 창원 정규직 지부 김기환 지부장의 성명서를 다루며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이 ‘전국 비정규직 투쟁의 거점 단위로 확대 되었을 경우 휴업과 폐업 등 극단적 조차까지 내려질 경우 조합원의 피해가 엄청나게 불어날 것’이라며 창원 정규직 지부의 ‘연대단절’ 선언을 합리적인 결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고공농성 대오들의 요구는 ‘대정 해고자 및 단기계약직 노동자 복직, 조합활동 보장, 고소고발·손배 취하’라는 단위현장의 지극히 당연한 현안요구이다. 또한 이미 비정규직의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자본과 노동이 가장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는 최대의 현안이며, 사회적 문제로 쟁점화되어 있다. 따라서 단사‘만’의 투쟁이 아니라 ‘지역연대투쟁’으로, ‘지역연대투쟁’에서 ‘전체 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연대’로 확장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정규직 노조는 스스로 주장하고 있듯이 ‘단위노조 차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해결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이 투쟁에 연대를 호소하고, 전계급적 단결로 확장시켜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 지역의 문제로, 단사의 문제로 사태의 본질이 축소·왜곡됨으로써 투쟁이 좌초되는 것이 바로 자본과 정권이 바라는 바가 아니겠는가!
GM대우차 노동조합과 정규직 창원지부는 즉각 연대단절 결정을 철회하고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이 고립되지 않도록 투쟁에 나서야 한다. 8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고공농성자들의 요구에 그 어떤 협상도 회피하며, 연대대오를 무참하게 폭력으로 짓밟고, 투쟁이 종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GM대우 자본에 맞서 더 큰 연대투쟁을 조직하는 것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06년 3월 29일
노동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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