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코오롱 송전탑 고공농성 노동자 3명 단식 돌입
지난 3월 6일 회사의 악질적 노조탄압과 정리해고의 철회를 요구하며 20M상공 송전탑에서 농성을 시작한 코오롱노동조합 전기철부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노동자들이 4월 4일부터 단식에 들어간다.
3월 26일 이웅열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던 중 동맥을 절단했던 최일배 위원장 외 3명이 구속되어 오늘 서울구치소로 송치될 예정인 가운데 고공농성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정했다. 코오롱 부당노동행위는 이미 노동부로부터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3월 30일 검찰은 노동부와 함께 구미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처벌의지를 보였으나 한 주가 지나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사태해결책이 보이지 않자 고공농성자들이 더 이상 방안이 없다면 곡기를 끊어서라도 배수진을 쳐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이하 ‘정투위’)가 4월 5일부터 집단단식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어차피 모두가 결사의 각오로 싸울 것이라면 자신들이 먼저 싸움을 시작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위원장 구속 이후 이웅열 회장 집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와 노숙농성, 집회를 갖고 노조인정과 사측 노조탄압 책임자 구속을 촉구해왔던 코오롱 정투위는 4월 3일 중앙노동위원회 심판회의를 마치고 구미로 돌아와 새롭게 정비를 마치고 4월 5일부터 과천 노동부, 청와대 등지에서 집단단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3월 31일 노동부 차관은 민주노총과 화섬연맹, 코오롱노동조합과 면담을 갖고 이번 주 중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코오롱은 전혀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철탑 위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고, 어제 중앙노동위원회가 열렸으나 아직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코오롱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전면적 저항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철탑 위에서 단식에 들어가는 동지들의 결의에 부끄럽지 않게 투쟁할 것이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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